진주 강수명 묘역

1. 본문

진주 강수명 묘역은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우수리에 있는 조선시대 고분군입니다. 조선 태종 때 개성유수를 지낸 강수명과 그의 부인 하동 정씨의 무덤으로, 1977년 12월 28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4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우수리 산 162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주시 평거동에서 명석면 쪽으로 가다가 우수골에 못 미쳐서 좌측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야산에 오르면 고분군이 나옵니다.
형태:묘역에는 두 개의 무덤이 있는데, 강수명의 묘와 부인 하동 정씨의 묘입니다. 무덤의 외형은 지대석, 면석, 갑석으로 구성된 둘레돌 위에 흙으로 봉토를 쌓아 올린 형태로, 평면상 직사각형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봉토 사방에는 판석 형태의 돌을 2열로 둘러 흙의 유실을 막았습니다.

• 강수명 묘: 봉분 아래쪽에 둘레돌을 두르고 그 위에 봉분을 올린 형태입니다. 둘레돌은 받침돌, 판돌, 덮개돌로 되어 있어 석탑의 몸돌과 덮개돌처럼 둘렀습니다. 특히 둘레돌 면에 문양이 조각되어 있는 것이 독특합니다.
• 하동정씨 묘: 강수명 묘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 묘역 주변에서 채집된 유물은 없습니다.
• 발굴조사는 실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