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1942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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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1942년 노래)은 1942년에 백난아가 부른 한국의 트로트 곡입니다. 김영일이 작사하고 김교성이 작곡했으며, 찔레꽃을 소재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가사:(1절)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동무야

(2절)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세 동무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삼 년 전에 모여 앉아 백인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3절) 연분홍 봄바람이 돌아드는 북간도

아름다운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꾀꼬리는 중천에 떠 슬피 울고

호랑나비 춤을 춘다 그리운 고향아
노래 정보:

• 발표 시기: 1942년 (1941년 5월이라는 설도 있음)
• 가수: 백난아 (본명 오금숙)
• 작사: 김영일
• 작곡: 김교성
• 소재: 찔레꽃, 고향
• 주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망향의 한

• 처음 발표 당시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광복과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향수를 자극하는 가사가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 '국민가요'로 불릴 정도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으며, 2005년 KBS 가요무대 20주년 조사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2위를 차지했습니다.
• 북한에서도 불리는 노래이며, 김정일의 애창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가사에는 '찔레꽃 붉게 피는'이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찔레꽃은 흰색입니다.
• 이에 대해 붉은색 찔레꽃도 드물게 존재한다는 의견과, 가사 속 찔레꽃은 해당화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 1942년 당시에는 찔레꽃, 해당화, 장미에 대한 분류가 명확하지 않아 가시 달린 꽃을 통칭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2007년 백난아의 고향인 제주도에 찔레꽃 노래 공원과 노래비가 세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