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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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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찰방(察訪)은 조선시대에 각 도의 역참(驛站)을 관리하던 종6품 외관직입니다.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역참 관리: 역참은 공문서를 전달하고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숙소와 말을 제공하는 기관이었습니다. 찰방은 이 역참을 관리하고, 역리(驛吏)를 포함한 역민을 감독했습니다.
  • 역마 관리: 역마(驛馬)는 공무 수행에 사용되는 말로, 찰방은 역마의 보급과 관리도 담당했습니다.
  • 사신 접대: 찰방은 역참을 지나가는 사신들을 접대하는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 기타: 유사시에는 군사적인 임무(부방(赴防))를 수행하기도 했고, 지방 주현의 수령 비행이나 민간의 질병 등을 살피는 등 민생 안정에도 기여했습니다.


찰방은 고려 시대의 역승(驛丞) 제도에서 유래했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역승과 정역찰방(程驛察訪)이 함께 있었으나, 1457년(세조 3)에 역승이 폐지되고 찰방으로 일원화되었습니다. 1894년 갑오개혁 때 찰방 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찰방은 종6품 관직이었지만, 그 이상의 직급이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정3품 당하관 이상이 임명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드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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