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회화나무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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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창덕궁 회화나무 군은 창덕궁 돈화문 안에 있는 여덟 그루의 회화나무를 말하며, 2006년 4월 6일에 천연기념물 제47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회화나무들은 수령이 300~400년 정도로 추정되며, 1820년대 중반에 제작된 동궐도에도 노거수로 그려져 있을 정도로 오래되었습니다.
회화나무는 학자수(學者樹)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선비들이 아끼던 나무입니다. 가지가 자유분방하면서도 기품이 있어 선비 정신을 상징한다고 여겨졌습니다. 특히 창덕궁 회화나무는 중국 주나라 때 조정에 세 그루의 회화나무를 심어 삼공(三公)이 정사를 논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하여, 조선시대 궁궐 건축의 기준과 의미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창덕궁 돈화문을 들어서면 관람로 양옆으로 회화나무 8그루를 볼 수 있습니다. 돈화문 왼쪽에는 삼정승(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상징하는 회화나무 3그루가 있습니다. 이처럼 돈화문 안마당에 회화나무를 심은 것은 궁궐 정문 안쪽에 삼공의 자리를 표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창덕궁 회화나무는 오랜 역사와 함께 궁궐의 배식 기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연유산입니다.
| 창덕궁 회화나무 군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개요 | |
| 이름 | 창덕궁 회화나무 군 |
| 원어 | 昌德宮 회화나무 群 |
| 유형 | 천연기념물 |
| 지정 번호 | 472 |
| 지정일 | 2006년 4월 6일 |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 내) (와룡동) |
| 수량 | 8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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