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경 (조선)

1. 본문

천수경에 대한 질문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 불교 경전 "천수경(千手經)":

• 정식 명칭: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千手千眼觀自在菩薩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經)
• 내용: 관세음보살의 자비와 구원을 설하는 경전으로, '신묘장구대다라니'가 중심을 이룹니다. 이 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의 지혜와 자비를 담고 있으며, 이를 외우면 15가지 좋은 태어남을 얻고 15가지 나쁜 죽음을 피한다고 합니다.
• 역사: 인도에서 유래했으며, 당나라 가범달마(伽梵達磨)의 번역본이 널리 유통됩니다. 한국에서는 고려 중기부터 유통되었고, 조선시대에 가장 많은 판본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조선 성종 7년(1476)에 간행된 판본은 오늘날 독송되는 천수경의 모체가 되었습니다.
• 특징: 한국 불교에서는 여러 경전과 조사들의 말씀을 첨가하여 독특한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현재 한국 불교 의식에서 가장 많이 독송되는 경전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복을 비는 것뿐 아니라 사회 윤리적 실천 의식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구성: 정구업진언,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개경게, 신묘장구대다라니,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생애: ( ? ~ 1818년)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위항 시인입니다.
• 호: 희헌(羲軒), 송석원(松石園), 송석도인(松石道人)
• 활동:
• 1786년(정조 10) 인왕산 옥계(玉溪)에서 옥계시사(玉溪詩社)를 결성했습니다. 옥계시사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위항 문학의 산실이었습니다.
• 1791년 시사에서 읊은 시를 모아 『옥계아집첩(玉溪雅集帖)』을 만들었습니다.
• 1793년 송석아회(松石雅會)를 개최하고 시첩을 만들었습니다.
• 1797년 333명의 시인들의 작품을 수록한 『풍요속선(風謠續選)』을 간행했습니다.
• 그의 집 송석원(松石園)은 위항 시인들의 모임 장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