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군 반탁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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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군 반탁운동은 1945년 광복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일어난 사회운동입니다.
배경:1945년 12월 모스크바 3상 회의에서 한국에 대한 신탁통치 결정이 내려지자, 국내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반탁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철산군에서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반탁운동이 준비되었습니다.
준비:철산군에서는 기독교 계열 민족주의자들이 중심이 되어 반탁운동을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비밀리에 회합을 갖고 시위 계획을 세웠습니다.
실패:그러나 시위 행사 예정일 하루 전, 노동조합위원장 김은덕이 철산면 농민조합에 반탁운동 참가를 설득하다 연금,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소련군이 철산군내 도처에 기관총을 배치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면서, 시위는 강행되지 못했습니다.
체포:시위는 무산되었지만, 관련자들은 체포되었습니다.
추가 정보:

• 광명시에서도 1946년 1월 1일 안양초등학교에서 반탁 강연회가 열리는 등 반탁운동이 있었습니다.
• 1946년 신년,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한 국민총동원위원회가 반탁운동에 나섰지만, 좌익 세력은 신탁통치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민족은 분열되었습니다.
• 박헌영은 1953년 김일성에 의해 숙청되면서 평안북도 철산군 내의 산골에 감금되어 고문을 받았고, 1955년 사형을 언도받고 처형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