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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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보(崔世輔)는 고려 중기의 무신으로, 미천한 가문 출신이었지만 무신정변 이후 권력을 잡은 인물입니다. 다음은 최세보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 생애 및 활동:
• 글을 배우지 못해 무식하였으나, 의종 때 금군(禁軍)에 속했다가 대정(隊正)이 되었습니다.
• 1167년 유시의 변에 혐의를 받아 경상남도 남해군으로 유배되었습니다.
• 1170년 무신정변(정중부의 난)이 일어나자 복귀하여 옛 직책을 회복했습니다.
• 무신정권 시기에 문하시랑 평장사(門下侍郞 平章事), 판병부사(判兵部事) 등의 고위 관직을 역임하며 군사권까지 장악했습니다.
• 성품이 탐욕스러워 뇌물을 받고 벼슬을 사고 파는 등 부정부패를 일삼아 재산을 축적했습니다.
• 1193년(명종 23년)에 사망했습니다.

• 관련 사건:
• 유시의 변: 1167년에 일어난 사건으로, 최세보는 이 사건에 연루되어 유배를 갔습니다.
• 무신정변: 1170년에 정중부, 이의방 등이 일으킨 정변으로, 최세보는 이 사건을 계기로 복귀하여 권력을 잡게 되었습니다.

• 평가:
• 최세보는 무신정권 시기에 권력을 남용하고 부정부패를 저지른 인물로 평가됩니다.
• 《고려사》에는 "성품이 탐욕스럽고 비루하여 뇌물의 많고 적음에 따라 마음대로 벼슬을 올리거나 내렸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