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미다례

1. 본문

침미다례(忱彌多禮)는 3세기 무렵 한반도 서남부에 존재했던 독자적인 세력으로, 《일본서기》에 등장합니다.
위치 및 영역:

• 주로 전라남도 영산강 유역의 해남 및 강진 일대에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마한의 주요 세력으로 존재했으며, 전방후원분이 많이 발견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 일부 학설에서는 제주도의 탐라국과 동일한 세력으로 보기도 합니다.

• 4세기 중반까지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했습니다.
• 백제 근초고왕의 전라남도 정복으로 백제의 영향권에 들어갔다고 여겨집니다.
• 《삼국지》에는 신운신국(臣雲新國), 《진서》에는 신미국(新彌國)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들이 침미다례와 동일하거나 계승된 국가로 여겨집니다.
• 마한 54개 소국 중 하나였으며, 백제와 왜에 의해 무참히 정복되기 전까지 800년 가까이 해남 지역에 터를 잡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 소국 연합체의 성격을 띠고 있었으며, '침미다례국'으로 표기되지 않습니다.
• 중심 세력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군곡리에 위치했던 마한 거수국 신미국(新彌國)이었습니다.
• 4세기 초 신미국의 세력이 약화된 후에는 해남군 북일면 신월리 집단과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집단이 주도권을 행사했습니다.
• 백제에 복속된 후에도 자치력을 유지하며 상당한 세력을 유지했습니다.
• 해남 백포만을 중심으로 국제 해상 세력으로 성장했으며 중국의 선진 문명을 영산강을 통해 육지의 마한 세력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삼국지》: 신운신국(臣雲新國)
• 《진서》: 신미국(新彌國)
• 《일본서기》: 침미다례(忱彌多禮) ('침'(忱)과 해성부가 같은 '탐'(耽)을 넣어 '탐미다례'로 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