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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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피노는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하고 필리핀에서 한부모 가정으로 자라는 혼혈아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필리핀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및 어학연수생 증가와 함께 코피노의 수도 증가하여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코피노 문제는 한국 남성의 무책임한 행태, 필리핀의 낙태 금지, 그리고 가톨릭 문화의 영향 등으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코피노들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차별, 그리고 법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미디어의 조명, 그리고 코피노 지원 단체의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코피노는 라이따이한에 비유되기도 하며, 한국의 이미지 실추와 성 착취 문제와도 연결되어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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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노 | |
---|---|
코피노 정보 | |
용어 |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
어원 | 코리안(Korean)과 필리피노(Filipino)의 합성어 |
관련 사업 | 필리핀 현지 미혼모 지원 사업 |
2. 배경
코피노 문제는 2005년 ECPAT 국제 회의에서 필리핀 대표가 그 확산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보고에 따르면, 많은 한국인 남성들이 필리핀 여성을 임신시킨 후 한국으로 돌아가 연락을 끊고 아무런 경제적 지원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필리핀인 어머니는 홀로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필리핀은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로서 생명 존중 사상이 강해 낙태나 피임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크기 때문에, 코피노 아동들은 아버지 없이 한 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경우가 많다.[1]
이러한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는 일부 한국 남성들의 필리핀 성 관광[2]과 단기 어학연수 중 무책임한 행동이 지적된다.[39] 필리핀 여성이 임신하더라도 한국인 아버지가 책임을 회피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아이의 존재를 부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5] 필리핀의 사회·문화적 배경도 코피노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데, 1930년 이래 낙태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고[37], 가톨릭의 영향으로 피임과 낙태를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38][39]
아버지에게 버려진 코피노 아동들은 대부분 빈곤 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한다.[35] 또한 아이의 아버지가 필리핀인 어머니와 법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대한민국 국적법상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기도 어렵다.[3][29]
필리핀에는 아메리시안(미국인 혼혈), 자피노(일본인 혼혈) 등 다른 외국인과의 혼혈 아동들도 존재하지만[4][5], 코피노 문제와 관련하여 한국인 아버지의 책임감 부족이 특히 문제로 지적된다. 현지 지원 활동가에 따르면 미국인이나 일본인 아버지는 아이의 존재를 알면 양육비를 보내거나 자국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절반 정도는 되지만, 한국인 아버지는 대부분 아이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거나 외면한다고 한다.[36]
이러한 상황은 필리핀 내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켰고[1], 혐한 감정이 고조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41] 필리핀 언론에서는 한국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면서도, 자국 남성들의 필리핀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 문제에는 소극적이라는 비판적인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42]
코피노 문제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대전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같은 한국의 NGO와 코피노 아동센터와 같은 현지 NGO들이 필리핀에 지부를 설립하여 코피노 아동과 그 어머니들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3][7]
2. 1. 한국인 남성의 필리핀 방문 증가
필리핀은 미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물가와 교육비가 저렴하고 일대일 영어 교육이 가능하여 어학연수지로 각광받고 있다. 2007년 기준으로 한 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한국 학생은 4만 명에 달했다. 또한 필리핀은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여, 2011년에는 필리핀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 470만 명 중 23.6%인 약 111만 명이 한국인이었으며, 이는 가장 높은 비율이다.[33][42]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목요일이나 금요일 필리핀행 비행기는 거의 만석이며, 이들 관광객의 주된 활동은 낮에는 골프, 밤에는 유흥가 방문이다.[39]그러나 한국인 방문객 증가는 여러 사회 문제를 야기했는데, 가장 심각한 것은 불법 성매매이다. 일부 관광 회사들은 한국 남성을 유치하기 위해 성매매 관광 상품을 만들기도 했다.[25] MBC 보도에 따르면, 한 여행 가이드는 "여행 코스에 야간 투어가 있으며, 보통 4명에 100달러"라고 언급했다.[25] 세부와 같은 도시 거리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호스티스 바가 성행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약 250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의 매춘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이는 다른 어떤 외국인 그룹보다 많은 숫자이다.[25] 필리핀 정부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25] 일부 한국 남성들은 필리핀 여성에게 변태적인 성행위를 요구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 가학적인 행위를 하기도 했다. 또한, 어학연수를 다녀온 일부 학생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과 관계를 맺은 필리핀 여성들의 사진을 공개하는 사건도 발생했다.[40]
이러한 한국 남성들의 무책임한 행동과 성 관광은 코피노 문제로 이어졌다. 2008년 12월 기준으로,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메트로 마닐라 퀘존 시에만 코피노가 1,500명 내외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필리핀 전체 현황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47] 2003년까지 1,000명 미만으로 추정되던 코피노 수는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에 9,000명이 더 태어났으며[1], 2010년대 들어서는 1만 명에서 3만 명으로 급증했다.[42]
코피노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한국 남성들이 필리핀 여성을 임신시킨 후 책임을 지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가 연락을 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1][35] 또한 필리핀 국민 대다수가 피임과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 로마 가톨릭 신자이며, 1930년 이래 낙태가 법적으로 금지된 점도 코피노 증가의 배경으로 작용한다.[47][37][38][39] 필리핀 여성들은 종교적, 비용적 문제로 중절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39]
한국인 아버지가 자녀를 인지하고 부양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현지에서 코피노 지원 활동을 하는 동방사회복지회 목진혁 이사는 "미국인이나 일본인 아버지는 아이의 존재를 알면 양육비를 보내거나 자국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절반은 되지만, 한국인 아버지는 대부분 아이의 존재를 모르거나 부인한다"고 지적했다.[36] 아버지에게 버려진 코피노의 양육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인 어머니에게 넘어가며[1], 이들은 대부분 빈곤 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한다. 아이들의 아버지가 어머니와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대한민국 국적법상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기도 어렵다.[3][29] 일부 한국으로 오게 된 코피노들도 배타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가난한 나라 여성과의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경우가 많다.[43]
이러한 문제에 대해 국제 사회의 비판도 제기되었다. 2005년 ECPAT 국제 회의에서 필리핀 대표는 코피노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조사를 촉구했다.[1] 2008년 요미우리 신문은 '코피노 급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책임감 없는 한국 남성들을 비판했다.[48] 필리핀 현지에서는 한국 남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었고[1], 이는 혐한 감정 고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41] 일부 필리핀 언론에서는 한국이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인이 필리핀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가해자가 되고 있다는 비판적인 보도를 하기도 했다.[42]
이에 대응하여 대전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같은 한국 NGO와 코피노 아동센터와 같은 현지 NGO들이 필리핀에 지부를 설립하여 코피노 아동과 어머니들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3][7]
2. 2. 필리핀의 사회·문화적 특성
필리핀은 한국인들에게 물가와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일대일 영어 교육이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인기 있는 어학연수 및 관광 목적지이다.[47] 2007년 기준으로 연간 약 4만 명의 한국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으며,[47] 2011년에는 필리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2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33]필리핀은 국민 대다수가 로마 가톨릭 신자이며, 피임과 낙태에 대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1930년부터 낙태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왔다.[37][38] 이러한 종교 및 문화적 배경은 필리핀 여성들이 임신 시 출산을 선택하는 경향으로 이어져 코피노 문제 발생의 한 요인이 된다.[47][1]
그러나 일부 한국 남성들은 필리핀 여성과의 관계에서 아이가 태어나도 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으로 돌아간 뒤 연락을 끊고 양육 지원을 하지 않는다.[35][1] 이로 인해 코피노들은 아버지 없이 한 부모 가정에서 자라며 빈곤과 교육 기회 부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버지가 필리핀 어머니와 법적으로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기 어렵다.[3][29]
현지 지원 단체 관계자는 다른 국적 아버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인 아버지들의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미국인이나 일본인 아버지의 경우 아이의 존재를 알면 양육비를 보내거나 자국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상당수 있지만, 한국인 아버지들은 아이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거나 외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36]
일부 한국 남성들의 필리핀 내 성 관광[2], 불법 매매춘[40], 현지 여성에 대한 폭력[40] 등 부도덕한 행위는 필리핀 사회에서 문제로 지적된다. 어학연수생들이 필리핀 여성과의 관계나 사진 등을 온라인에 공유하는 사건도 발생했다.[40] 이러한 행태는 필리핀 내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화시키고 혐한 감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41] 필리핀 언론에서는 한국이 위안부 문제 제기에 적극적인 것과 대조적으로, 자국 남성들의 필리핀 여성 성 착취 문제에는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42]
필리핀에는 코피노 외에도 미국인과의 혼혈인 아메리시안, 일본인과의 혼혈인 자피노, 중국인과의 혼혈인 시노피노 등 다른 외국인과의 혼혈아들도 존재한다.[4][5] 이들 국가의 경우 관련 사회복지 단체를 통해 혼혈 아동과 어머니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36]
2. 3. 한국 사회의 문제점
2005년 ECPAT 국제 회의에서 필리핀 대표는 코피노 문제의 확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국제적인 조사를 촉구했다.[1] 당시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아버지가 한국으로 돌아간 후 필리핀에 남겨진 자녀와의 연락을 일방적으로 단절하고 경제적 지원을 중단하는 사례가 만연했다. 이로 인해 필리핀인 어머니가 홀로 양육의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필리핀은 가톨릭 신자가 다수인 국가로 생명 존중 사상이 강해 낙태나 피임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크며, 이는 코피노 아동이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한 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배경이 된다.[1] 이러한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는 한국 남성들의 필리핀 성 관광이 지목되며, 특히 앙헬레스 시와 같은 지역에서 두드러진다.[2] 또한, 법적인 혼인 관계 없이 태어난 경우가 많아 아이들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기 어렵다.[3][29] 코피노의 수는 2003년 이전까지 1,000명 미만으로 추산되었으나,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에 9,000명 이상 급증했으며[1], 2010년대에는 3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어[42] 필리핀 사회 내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1]코피노 문제의 근본 원인 중 하나는 일부 한국 남성들의 무책임한 행동이다. 필리핀 여성을 임신시킨 후 책임을 지지 않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연락을 끊거나, 아이의 존재를 알면서도 인지 및 양육 지원을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5] 이 때문에 많은 코피노 아동들은 빈곤 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위생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필리핀 내 다른 외국인과의 혼혈 아동 사례와 대조된다. 필리핀에는 코피노 외에도 아메리시안(미국인 혼혈), 자피노(일본인 혼혈) 등이 있는데[4][5], 미국이나 일본인 아버지의 경우 아이의 존재를 알면 양육비를 보내거나 자국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상당수 있는 반면, 한국인 아버지는 아이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거나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는 비판이 현지 지원 단체로부터 제기된다.[36]
코피노 증가에는 한국인의 성매매 목적의 필리핀 여행, 단기 어학 연수생의 무분별한 행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필리핀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의 비율은 2011년 기준 23.6%로 가장 높으며[33], 이들 중 상당수는 낮에는 골프, 밤에는 유흥가를 찾는 패턴을 보인다. 또한, 저렴한 비용과 1대1 영어 교육의 장점 때문에 필리핀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가는 한국 학생(2007년 기준 연간 4만 명[40]) 중 일부가 현지 여성과 관계를 맺고 아이를 낳은 뒤 무책임하게 귀국하는 사례도 문제로 지적된다.[39] 필리핀에서는 1930년부터 낙태가 불법이고[37], 가톨릭 문화의 영향으로 피임과 낙태를 꺼리는 경향[38] 역시 코피노 문제 확산의 한 요인이다.
일부 한국 어학 연수생들의 부도덕한 행위는 필리핀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며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화시키고 있다. 필리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성매매, 변태적 성행위 요구, 폭력 행사 등이 보고되었으며, 일부 연수 경험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교제했거나 성관계를 가진 필리핀 여성의 사진을 무단으로 공유하는 사건도 발생했다.[40] 이러한 행태는 필리핀 내 혐한 감정을 고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41], 필리핀 언론에서는 한국 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국민의 필리핀 여성 성 착취 문제에는 침묵한다는 비판적 보도도 나오고 있다.[42]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 대전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같은 한국의 NGO 및 코피노 아동센터와 같은 현지 NGO들이 필리핀에 지부를 설립하여 코피노 아동과 그 어머니들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3][7] 극소수의 코피노는 한국인 아버지에게 인지되어 한국에서 자라기도 하지만, 이들 역시 한국 사회의 배타적인 분위기 속에서 가난한 나라 출신 어머니를 두었다는 점과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편견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43]
3. 코피노의 현황
필리핀에는 미국인과의 혼혈인 아메리시안, 일본인과의 혼혈인 자피노, 중국인과의 혼혈인 시노피노 등 다른 외국인과의 혼혈인 집단도 존재한다.[4][5] 코피노는 이들 중 비교적 최근에 그 수가 급증하여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했으며, 정확한 통계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9]
코피노 문제 발생의 주요 배경으로는 한국 남성들의 필리핀 성 관광과 일부 어학연수생들의 무책임한 행동이 지적된다.[2][39]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한국 학생들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데, 이 과정에서 현지 여성과의 관계 후 책임을 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47] 또한 일부 관광객들의 성매매 행위도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39] 필리핀 사회의 가톨릭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피임과 낙태가 쉽지 않다는 점도 코피노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38]
한국인 아버지가 자녀 양육의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국제적으로도 비판받는 지점이다. 일부 시민 단체 관계자는 다른 국적의 아버지들에 비해 한국인 아버지들이 자녀의 존재를 인지하고도 양육비를 보내거나 연락을 유지하는 비율이 현저히 낮다고 지적하기도 한다.[36] 이로 인해 코피노 아동과 필리핀인 어머니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35]
이러한 상황은 필리핀 내에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41], 일본 언론 등 해외에서도 한국 남성들의 책임감 부재를 비판하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48] 필리핀 현지에서는 한국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자국민이 필리핀 여성을 대상으로 성적 착취를 행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소극적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42]
코피노 문제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2005년 ECPAT 국제 회의 등에서 이에 대한 조사가 촉구되었고[1], 이후 대전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같은 한국 NGO 및 필리핀 현지 NGO들이 코피노 아동과 어머니들을 위한 상담, 교육, 의료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3][7]
3. 1. 인구
2003년부터 2004년 사이에 약 1,000명으로 추정되던 코피노 인구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8년 12월 기준으로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메트로 마닐라의 케손 시에만 약 1,500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필리핀 전체 현황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47] 같은 해 코리아 타임스는 코피노 인구를 약 10,000명으로 보도하며, 이는 당시 재피노(약 20만 명)나 아메리피노(약 5만 명)에 비해 적은 수치라고 언급했다.[6][7]2011년에는 약 1만 명으로 파악되었으며, 코피노의 아버지는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한국 유학생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45][46] 당시 선스타 세부 기사에 따르면, 세부 코피노 재단(Kopino Foundation Inc.) 회장 윤지현은 대부분의 코피노가 케손 시에 거주한다고 언급했다.[8]
2014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아동성착취반대협회(ECPAT) 등은 코피노 수를 약 3만 명으로 추산했으며, 2018년에는 4만 명이 넘는다는 추정도 나왔다. '2020년 혼혈 필리핀 유산법' 관련 논의에서는 코피노 인구를 3만 명으로 추정하기도 했다.[9]
코피노 인구 증가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필리핀이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어학연수지로 부상한 것과 관련이 있다. 2007년 기준으로 한 해 약 4만 명의 한국 학생들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또한, 필리핀 국민 대다수가 피임과 낙태를 금지하는 로마 가톨릭 신자인 점도 코피노 증가의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47]
2008년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코피노 급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자녀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한 일부 한국 남성들의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48]
3. 2. 코피노 부모의 특징
코피노의 아버지가 되는 한국인 남성은 필리핀 여성을 임신시킨 후 연락을 끊고 한국으로 돌아가 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자녀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35] 이로 인해 필리핀인 어머니는 홀로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1] 필리핀은 가톨릭 신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국가로, 낙태와 피임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강해 코피노의 수가 증가하는 한 요인이 된다.[1][38] 결과적으로 코피노 아이들은 아버지와의 교류 없이 한부모 가정에서 성장하게 된다.[1]이러한 문제는 한국 남성의 필리핀 성 관광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앙헬레스 시와 같은 지역에서 두드러진다.[2] 코피노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법적인 혼인 관계를 맺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기 어렵다.[3][29] 코피노의 증가는 필리핀 내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1]
코피노 아버지의 유형은 다양하다. 2016년 《코리아 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ECPAT 한국은 코피노 아버지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첫째는 영어 학습을 목적으로 필리핀에 간 젊은 남학생, 둘째는 사업상 이유로 필리핀에 간 중년 남성, 셋째는 매춘을 목적으로 단기간 필리핀에 머무는 남성이다.[10] 2016년 《성균관 타임스》 기사에서는 코피노 아버지의 90%가 20대 학생이었다고 지적하며, 이들이 필리핀 여성에게 함께 미래를 보낼 것처럼 속이는 경우가 코피노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16] MBC의 보도에 따르면, 매춘을 요구하는 한국 남성 중 상당수가 콘돔 사용을 꺼려 필리핀 여성의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되었다.[25] 일부 한국 남성은 필리핀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성관계 후 여성의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하는 등 부도덕한 행위를 하기도 했다.[40] 이러한 행태는 필리핀 내 혐한 감정을 고조시키는 요인이 된다.[41]
반면, 코피노의 필리핀인 어머니에 대한 통념과 다른 측면도 존재한다. 2016년 《성균관 타임스》 기사는 "위 러브 코피노" 단체와 인터뷰한 코피노 어머니의 90%가 영어를 가르치거나 매춘과 관련 없는 다른 일을 하는 여성이었다고 보도하며, 코피노 어머니 대다수가 매춘부라는 인식에 반박했다.[16] 그러나 MBC는 세부의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 상당수가 한국 남성에게 버려진 후 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일하는 코피노 어머니들이며, 코피노의 대다수가 유흥업소에서 태어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25]
코피노 아버지의 태도는 다른 국적 아버지들과 비교되기도 한다. 동방사회복지회의 목진혁 이사는 미국인이나 일본인 아버지의 경우, 자녀의 존재를 알면 절반 이상이 양육비를 보내거나 자국으로 데려가는 반면, 한국인 아버지는 대부분 자녀의 존재를 모르거나 부인한다고 지적했다.[36]
결과적으로 코피노의 대다수는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빈곤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35] 일부 코피노는 한국인 아버지에게 인지되어 한국에서 자라기도 하지만, 배타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43] 필리핀에서는 한국이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하는 위안부 문제와는 대조적으로, 한국인이 필리핀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가해자가 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42]
4. 사회 문제
코피노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가리키는 말이다. 2000년대 이후 한국인의 필리핀 어학연수 및 관광이 증가하면서 코피노 문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2007년 기준으로 미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물가와 교육비가 저렴하고 일대일 영어 교육이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한국 학생은 연간 4만 명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한국 남성들의 무책임한 행동, 특히 불법 성매매 등이 코피노 문제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코피노의 정확한 전체 규모 파악은 어렵지만, 2008년 12월 기준으로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메트로 마닐라 퀘존시에만 약 1,500명 내외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었다.[47] 2003년 1,000명 미만으로 추정되던 코피노 수는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에 9,000명 이상 급증했으며[1], 2010년대 들어서는 수년 만에 1만 명에서 3만 명으로 늘어났다는 추정도 있다.[42]
코피노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한국 남성의 책임감 부재가 꼽히지만, 필리핀 국민 대다수가 피임과 낙태를 금기시하는 로마 가톨릭 신자라는 점[47]과 1930년 이래 낙태가 법적으로 금지된[37] 사회적 상황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많은 한국인 아버지가 한국으로 돌아간 후 필리핀에 남겨진 자녀와 연락을 끊고 어떠한 지원도 제공하지 않아[1][35], 코피노들은 경제적 어려움, 교육 기회 박탈, 사회적 차별과 편견, 법적 지위 불안정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은 일부 코피노 아동을 위험한 환경으로 내몰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은 필리핀 내에서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반한 감정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12][13][16],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2008년 '코피노 급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자녀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한국 남성들을 비판하기도 했다.[48]
현지 활동가들은 다른 국가 출신 아버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인 아버지의 책임감 부재가 두드러진다고 지적한다. 미국인이나 일본인 아버지는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되면 양육비를 보내거나 자국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지만, 한국인 아버지는 대부분 아이의 존재를 모르거나 알더라도 부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36]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같은 한국 NGO와 현지 시민단체들이 필리핀에 지부를 설립하여 코피노 아동과 그 어머니들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3][7] 필리핀에는 코피노 외에도 미국인과의 혼혈인 필리핀 아메리시안, 일본인과의 혼혈인 자피노, 중국인과의 혼혈인 시노피노 등 다른 국적의 외국인과의 혼혈아들도 존재한다.[4][5]
4. 1. 경제적 어려움
한국 남성이 필리핀 여성을 임신시킨 후 책임을 지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아이를 인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35], 대다수의 코피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다. 이들은 빈곤 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어렵고,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기본적인 영양 섭취조차 힘든 최저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필리핀 법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서는 가족 등록부에 법적 아버지의 이름이 필요하지만, 아버지가 없는 코피노는 학교 등록조차 어려운 현실에 처하기도 한다.[29] 또한 필리핀 사회 내에서도 필리핀인으로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고용 차별을 겪거나, 성장 과정에서 주변 친구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29]
다른 국가 출신 아버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인 아버지의 책임감 부재는 더욱 두드러진다. 현지 지원 활동가에 따르면 미국인이나 일본인 아버지는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되면 양육비를 보내거나 자국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지만, 한국인 아버지는 대부분 아이의 존재를 모르거나 알더라도 부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36] 이러한 상황은 코피노 자녀를 둔 필리핀 어머니와 아이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며, 한 코피노 남성은 자신을 버린 한국인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을 표현하기 위해 아버지의 사진을 주먹으로 치기도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29]
이러한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 일부 코피노는 생계를 위해 "비디오 및 인터넷 포르노"에 참여하거나[30] 매춘에 종사하게 되며[11], "종종" 조직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
4. 2. 사회적 차별과 편견
2015년 뱅고어 데일리 뉴스는 한국인들이 코피노 문제에 대해 당혹감을 느끼며, 코피노를 돕지 않는 것이 마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비교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인들을 "정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비추게 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보도했다.[11] 이러한 문제는 필리핀 내 반한 감정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필리핀 여성 단체의 한 관계자는 2013년 코리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필리핀 사람들은 모든 한국 남성들이 필리핀 여성들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는 필리핀에서 반한 감정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하며 반한 감정의 확산을 경고했다.[12] 같은 해 더 그래나이트 타워 역시 코피노 아이들을 버린 한국 남성들에 대한 필리핀 사회의 집단적인 분노가 명백한 반한 감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13]필리핀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때 한국 남성과 결혼하여 한국으로 이주하는 '코리안 드림'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한국 남성들이 자신들과 아이들을 버리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이러한 희망은 한국 전체에 대한 "실망과 증오"로 바뀌었다는 분석도 있다. 2016년 성균관 타임스는 코피노 문제의 심화가 필리핀 내 반한 감정을 더욱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16]
코피노들은 필리핀 사회 내에서도 여러 차별과 어려움에 직면한다. 한국인 아버지가 자녀로 인정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기 어렵고, 이를 위해서는 아버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24] 법적인 아버지가 없는 코피노는 필리핀 법에 따라 학교 등록조차 어려운 현실에 놓이기도 했다.[29] 이들은 필리핀 사회에서 완전한 필리핀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고용 차별을 겪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되는 등 정체성의 혼란과 사회적 소외를 경험한다.[29] 일부 코피노는 아버지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드러내기도 한다.[29]
경제적인 어려움 또한 심각하다. 한국인 아버지가 대부분 양육 책임을 회피하기 때문에,[35] 많은 코피노는 빈곤 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나 기본적인 생활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35] 이러한 환경은 일부 코피노를 성매매나 범죄 조직과 연관되도록 내몰기도 한다.[30][11][10] 이는 다른 외국인 아버지들의 태도와 비교되는데, 미국인이나 일본인 아버지의 경우 절반 정도는 아이의 존재를 알면 양육비를 보내거나 자국으로 데려가는 등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한국인 아버지 대부분은 아이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현지 활동가는 지적한다.[36]
코피노 문제의 배경에는 한국 남성들의 무책임한 성매매 관광이나 일부 어학연수생들의 부도덕한 행동이 자리 잡고 있다.[39] 필리핀은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이자 어학연수지로,[33] 2011년 기준 전체 필리핀 방문 외국인의 23.6%를 한국인이 차지했다.[33] 일부 한국 남성들은 필리핀 여성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거나, 어학연수 중 동거하며 아이를 낳고도 무책임하게 귀국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39] 필리핀의 가톨릭 문화와 법적으로 낙태가 금지된 상황,[37][38] 피임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39] 등도 코피노 증가의 사회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부 어학연수생들은 필리핀 여성과의 관계를 자랑삼아 사진을 유포하는 등 현지에서 문제를 일으키며 한국에 대한 인식을 악화시키고 혐한 감정을 부추기기도 한다.[40][41] 필리핀 언론에서는 한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 남성들이 필리핀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가해자가 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42]
설령 한국인 아버지에게 인지되어 한국에서 자라게 되더라도,[43] 코피노들은 배타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가난한 나라 여성과의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경우가 많다.[43]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일부 코피노 지지 단체와 관계자들은 대한민국 정부가 과거 일본 정부가 자피노 문제에 대응했던 것처럼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본 정부는 자피노 자녀를 둔 필리핀 여성에게 생활비를 지급하고, 자피노의 일본 국적 취득, 취업, 교육, 복지 등을 지원한 바 있다.[16][28]
4. 3. 법적 문제
2015년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코피노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아 대한민국 다문화가족지원법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17]그러나 코피노 자녀의 양육 책임을 묻는 법적 움직임이 있었다. 2014년 6월 22일, 대한민국 법원은 코피노 자녀와 관련된 획기적인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에서 법원은 한국인 남성에게 양육비 지급을 명령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두 코피노 아들의 DNA 검사 비용 1000만원을 지원했으며, 법원은 법적 처벌을 언급하며 한국인 남성에게도 DNA 검사를 받도록 강제했다.[18] The Korea Times의 2016년 기사에 따르면, 친자 관계가 확인된 후 법원은 해당 남성에게 매달 3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15] 연합뉴스의 2014년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의 필리핀인 어머니 측 변호사는 어머니가 아들들이 대한민국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며, 아버지의 공식 가족관계등록부에 등재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19]
한겨레의 2016년 기사에 따르면, 또 다른 친자 확인 소송 판결이 2015년 5월 28일에 있었다. 이 판결에서 법원은 한국인 남성에게 코피노 아들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두 아들 각각에게 매달 50만원을 지급하고, 추가로 미지급된 양육비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20]
4. 4. 한국의 이미지 실추
필리핀은 물가와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일대일 영어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2007년 기준 연간 4만 명의 한국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떠나는 주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일부 연수생 및 관광객들의 불법 성매매를 포함한 무책임한 행동은 코피노 문제를 심화시키고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2008년 요미우리 신문은 '코피노 급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자녀를 책임지지 않는 한국 남성들을 비판했다.[48] 2005년 ECPAT 국제 회의에서는 필리핀 대표가 코피노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조사를 촉구했다. 보고에 따르면, 다수의 한국인 아버지는 귀국 후 필리핀에 남겨진 자녀와 연락을 끊고 경제적 지원을 중단한다. 가톨릭 신자가 대다수인 필리핀 사회는 피임과 낙태를 금기시하기 때문에, 필리핀인 어머니는 홀로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1] 이러한 상황은 특히 앙헬레스 시와 같은 지역에서 성행하는 한국 남성의 필리핀 성 관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2] 코피노의 수는 2003년 1,000명 미만에서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에 9,000명 이상 급증했으며, 이는 필리핀 내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1]
코피노 문제로 인한 한국의 이미지 실추는 여러 외신과 단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2013년 코리아 타임스는 필리핀 여성 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코피노 문제가 필리핀 내 반한 감정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12] 같은 해 고려대학교의 영자신문 더 그래나이트 타워는 코피노를 버린 한국 남성들에 대한 필리핀 사회의 집단적 분노가 명백한 반한 감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13] 2015년 미국 뱅고어 데일리 뉴스는 한국인들이 코피노 문제에 대해 당혹감을 느끼며, 이를 외면하는 것이 마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한국을 "정직하지 못한" 국가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11] 2016년 성균관대학교의 영자신문 성균 타임스는 한때 필리핀 여성들 사이에 퍼져 있던 '코리안 드림'(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통한 삶의 개선 희망)이 한국 남성들의 반복되는 유기와 외면으로 인해 한국 전체에 대한 "실망과 증오"로 변질되었으며, 코피노 문제가 반한 감정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16]
현지 활동가들은 코피노 문제 해결에 있어 한국인 아버지들의 태도 변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동방사회복지회 목진혁 이사는 미국인이나 일본인 아버지의 경우 절반 정도는 아이의 존재를 알면 양육비를 보내거나 자국으로 데려가는 등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한국인 아버지는 대부분 아이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거나 외면한다고 비교했다.[36]
일부 한국 남성들의 추태 역시 한국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필리핀 여성을 상대로 변태적인 성행위를 요구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 어학연수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교제했던 필리핀 여성의 사진을 유포하는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40]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날로 차가워지고 있으며, 이는 혐한 감정 확산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41] 필리핀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기준 23.6%로 가장 높으며[33], 이러한 상황에서 필리핀 현지에서는 한국이 국제사회에 문제 제기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같이, 한국인이 필리핀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가해자라는 비판적인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42]
4. 5. 성 착취 문제
2007년 기준으로, 미국이나 다른 외국에 비해 물가와 교육비가 저렴하고 일대일 영어 교육이 가능하여 영어 연수지로 각광받는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한국 학생은 연간 4만 명에 달했다. 이러한 교류의 이면에는 불법 성매수와 같은 심각한 사회 문제가 존재한다.2008년 12월 기준으로, 코피노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메트로 마닐라 퀘존시에만 약 1,500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필리핀 전체 현황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이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필리핀이 어학연수지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인 방문객이 증가한 것과 더불어, 필리핀 국민 대다수가 피임과 낙태를 금기시하는 로마 가톨릭 신자인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47]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2008년 '코피노 급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책임감 없는 한국 남성들을 비판하기도 했다.[48] 2016년 《성균관 타임스》는 코피노 문제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한국 남성들이 필리핀 여성에게 함께 미래를 약속하는 것처럼 속이는 행태를 지적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당시 코피노 아버지의 90%는 20대 학생이었다.[16]
대한민국의 문화방송(MBC) 보도에 따르면, 성매매를 원하는 한국 남성 대부분이 콘돔 사용을 꺼리며, 이로 인해 필리핀 여성들이 임신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링크 TV(Link TV)가 영어로 더빙한 해당 영상에서는 한 필리핀 여성이 "거의 다 (한국 아기다), 한국 남자는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25]
2016년 코리아 타임스는 ECPAT 한국 지부의 분석을 인용하여 코피노 아버지를 세 유형으로 분류했다: 영어 학습 목적으로 필리핀에 간 젊은 남학생, 사업상 방문한 중년 남성, 그리고 성매매를 목적으로 단기 체류하는 남성이다.[10]
문화방송(MBC)의 다른 보도에서는 세부의 한 호스티스 바를 취재하며 "대다수의 코피노는 호스티스 바에서 태어난다"고 언급하고, 많은 여성이 한국 남성에게 버려진 후 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그곳에서 일한다고 전했다.[25] 반면, 2016년 《성균관 타임스》는 필리핀 인구의 80%가 가톨릭 신자이며 피임과 낙태를 꺼리는 종교적 배경을 지적하면서, 코피노 지원 단체 "위 러브 코피노"와 접촉한 필리핀 어머니의 90%는 영어를 가르치거나 다른 직업을 가진 여성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피노 어머니 대다수가 성매매 여성이라는 통념과는 다른 결과이다.[16]
문화방송(MBC)는 한국 남성들의 필리핀 성매매 실태를 고발하며, 필리핀 방문 한국인이 지난 10년간 4배 증가하면서 일부 여행사들이 한국 남성을 유치하기 위한 성매매 관광 상품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는 한 여행 가이드가 "야간 투어 코스가 있으며, 보통 4명에 100USD 정도"라고 설명하는 장면이 포함되었다. 또한 지난 5년간 약 250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에서 성매매 시도로 체포되었으며, 이는 다른 외국인 그룹보다 많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25]
한국인 아버지가 필리핀 여성을 임신시킨 후 책임을 지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35], 코피노의 상당수는 빈곤 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오물이 쌓인 판잣집에서 분유조차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2009년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필리핀 법상 아버지가 법적으로 등록되어야 초등학교 입학이 가능했기 때문에, 법적 아버지가 없는 코피노는 학교 등록조차 어려움을 겪었다.[29] 또한 필리핀 사회 내에서도 필리핀인으로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차별을 받거나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29] 일부 코피노는 성장 과정에서 성매매나 조직범죄에 연루되거나[10][11], 심지어 아동 포르노에 동원되는 경우도 있다는 보고가 있다.[30] 버려진 코피노 남성이 자신의 한국인 아버지 사진을 주먹으로 치며 증오심을 표출하는 사례도 보도되었다.[29]
필리핀에는 코피노 외에도 다른 선진국 외국인과의 혼혈아들이 있지만, 이들 국가의 사회복지 단체는 비교적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편이다. 현지 지원 활동가에 따르면, 미국인이나 일본인 아버지는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되면 절반 이상이 양육비를 보내거나 자국으로 데려가는 등 책임을 지려는 태도를 보이지만, 한국인 아버지는 대부분 아이의 존재를 부인하거나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36]
코피노 문제의 주요 요인으로는 한국인의 매매춘 관광, 단기 어학연수생의 무책임한 행동, 그리고 필리핀의 엄격한 낙태 금지법(1930년 이후 불법)[37]과 가톨릭 영향으로 인한 피임 기피[38]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필리핀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기준 23.6%로 가장 높으며[33], 주말 필리핀행 비행기는 골프와 유흥을 목적으로 하는 남성 관광객으로 붐빈다는 것이 여행업계의 전언이다.[39] 일부 어학연수생들은 현지 여성과 동거하며 아이를 낳고도 무책임하게 귀국하는 사례가 빈번하며[39], 필리핀 여성에게 변태적인 성행위를 요구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자신과 관계를 맺은 필리핀 여성의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하는 사건도 발생했다.[40] 이러한 행태는 필리핀 내 혐한 감정을 고조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41]
코피노의 수는 2010년대 들어 수년 만에 1만 명에서 3만 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책임을 강력히 묻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 남성들이 필리핀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가해자가 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42] 드물게 한국인 아버지에게 인지되어 한국으로 오게 된 코피노 역시, 배타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가난한 나라 여성과의 혼혈아라는 이유로 차별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43]
5. 한국 사회의 대응과 비판
대한민국 사회 내에서도 코피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례로 2017년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학생 7명은 1년 이상 필리핀 현지에서 코피노 문제와 관련된 연구와 사례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코피노 문제의 실태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책 ''계속 지켜보고 널 보살필게''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전자책 형태로도 제공되었으며, 인쇄본은 비매품으로 제작되어 전북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었다.[22] 이러한 활동은 코피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해결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 1. 코피노 지원 단체 활동
2012년 12월 21일, 재스민 리 의원을 포함한 5명의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필리핀에 있는 코피노 아동 협회를 방문하여 코피노 아이들의 필리핀인 어머니들을 만났다. 이들은 코피노 아이들을 돕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21]그러나 2016년 코리아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대한민국 정부는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살해 사건 해결이 수많은 코피노 문제보다 더 시급한 문제라고 주장했다.[10]
5. 2. 법적 대응
2012년 ABS-CBN News 보도에 따르면, 코피노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한국인 아버지가 해당 아동을 자신의 자녀로 인지해야 한다. 만약 아버지가 인지를 거부할 경우, 코피노 아동은 아버지를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해야만 국적 취득 절차를 밟을 수 있다.[24] 이는 코피노 아동이 법적인 보호와 권리를 확보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한다.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4월, 고봉창은 코피노 자녀를 버린 한국인 아버지들의 사진과 신원 정보를 게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웹사이트에 사용된 정보는 시민 단체를 통해 코피노 자녀의 필리핀 어머니들로부터 제공받은 것이었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일부 당사자들로부터 사생활 침해로 고소하겠다는 위협을 받기도 했으나, 자녀를 유기한 행위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하며 웹사이트 운영을 강행했다. 이 웹사이트는 2016년 1월까지 42명의 한국인 아버지 사진을 게시했으며, 이를 통해 30명의 코피노 자녀가 한국인 아버지를 찾는 성과를 거두었다.[14]
그러나 이 웹사이트의 합법성에 대해서는 법조계 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2016년 코리아 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한 변호사는 해당 웹사이트가 코피노 문제 해결이라는 "공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행위이므로 대한민국의 명예훼손 관련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본 반면, 다른 변호사들은 웹사이트 운영이 현행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15]
한편, 코피노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되었다. 일부 코피노 지지자들과 한국코피노협회 한문기 회장 등은 일본 정부가 과거 자피노 문제를 처리했던 방식을 참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년과 2016년의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피노 자녀를 둔 필리핀 여성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자피노의 취업, 교육, 복지를 도왔으며, 이들이 일본 시민권을 용이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16][28] 이는 코피노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보다 책임감 있는 접근을 촉구하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5. 3. 한국 정부의 미온적 태도 비판
2016년 코리아 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는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살해 사건이 수많은 코피노 문제보다 더 시급한 문제라고 주장했다.[10]6. 미디어의 조명
코피노 문제는 싱가포르의 채널 뉴스아시아[23], 한국의 주요 방송사(MBC[25], SBS[26], KBS[27]) 등 국내외 여러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면서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보도는 코피노 아동과 필리핀인 어머니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지만, 이 자스민 전 의원은 일부 보도가 필리핀인 어머니들을 성 노동자인 것처럼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24]
미디어의 관심은 코피노 지원 단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후원을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국코피노협회 한문기 회장은 코피노 문제 해결에 있어 언론 보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8]
한편,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과 같은 해외 언론의 보도[29]는 코피노 문제를 다루면서 한국 남성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29]
6. 1. 다큐멘터리 및 뉴스 보도
싱가포르 영어 뉴스 통신사 채널 뉴스아시아는 2014년 2월 11일 유튜브 채널에 한 필리핀 여성을 인터뷰한 영상을 올렸다. 이 여성은 한국인 남편이 딸을 낳자 자신을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2005년에 남편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여보세요'라고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23]2012년 ABS-CBN 기사에 따르면, 이 자스민은 2011년 한국의 3대 주요 TV 방송국에서 방영된 코피노 관련 다큐멘터리들이 코피노의 필리핀인 어머니들을 성 노동자인 것처럼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24]
한국의 MBC는 17세 때 30대 한국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해 코피노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18세 필리핀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 여성은 해당 남성이 고소하지 않는 조건으로 양육비 지급을 약속했지만, 이후 한국으로 도망가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25]
SBS는 2014년 7월 6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세 명의 코피노 자녀를 둔 필리핀인 어머니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그녀는 아이들의 아버지에 대해 "그는 나에게 기다리라고 했고, 그저 기다리고 있을 뿐이며, 저는 한국에서 바쁘고, 때로는 바빠서 전화를 할 수 없다고 했어요. 저는 그저 기다리고 있지만, 그를 믿어요. 저는 정말 그를 믿어요, 그들의 아버지를... 우리에게 닥친 어려운 점은 때때로 제 아이들이 너무나 힘들어한다는 것이에요..."라고 말하며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26]
KBS는 2015년 8월 16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코피노 아이를 둔 필리핀인 어머니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그녀는 아이 아버지가 세부에서 공부했으며, 자신에게 매우 진지하게 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비로 15,000(단위 불명)을 보냈고, 어머니와의 문제가 해결되면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이후로는 연락이 없다고 전했다. 그녀는 아버지를 찾을 다른 방법이 없다면 사진을 공개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27]
2015년 The Granite Tower 기사에 따르면, 코피노 지원 단체인 한국코피노협회의 한문기 회장은 언론 보도가 코피노 문제 해결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도를 통해 협회에 자원봉사자와 후원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28]
2009년 The Sookmyung Times는 일본 신문 요미우리 신문이 2008년 코피노 문제를 다룬 방송을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The Sookmyung Times는 해당 방송이 한국 남성을 조롱하고 코피노 문제를 부정적으로 묘사하여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고 자신감을 잃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29]
6. 2. 드라마
2014년 KBS1의 한국 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베릴리오 이남순(배우: 김민교)이라는 코피노가 한국인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일로일로에서 서울로 왔다.[31]6. 3. 관련 서적
2017년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학생 7명이 1년 넘게 필리핀에서 코피노 문제와 관련된 연구와 사례 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이들은 코피노 문제에 관한 책 ''계속 지켜보고 널 보살필게''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전자책 형태로도 제공되었으며, 판매용이 아닌 하드 카피 책으로도 제작되었다. 책은 전북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22]7. 라이따이한과의 비교
2013년 고려대학교의 학보인 고대신문 기사에서는 코피노를 "라이따이한의 두 번째 버전"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13] 2016년 성균관대학교의 학보인 성균관타임즈 기사에서도 코피노를 "새로운 라이따이한"이라고 언급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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