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스토리 (2007년 영화)

2. 줄거리

크리스마스 밤에 부모님과 젖먹이 여동생 아다를 사고로 잃고 홀로 남겨진 니콜라스는 마을의 여섯 가족과 1년씩 살게 된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다음 집으로 옮겨가는 니콜라스는 신세를 진 집의 아이들을 위해 손수 만든 장난감을 선물하게 된다.

6년째가 되어 마을의 가족들을 모두 거친 니콜라스였지만, 흉작과 흉어 때문에 어느 집도 다시 니콜라스를 데려갈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자 마을에 손수 만든 가구를 팔러 온 가구 장인 이사키가 니콜라스의 손재주를 눈여겨보고 일꾼으로 데려가게 된다. 아이를 싫어하는 이사키는 니콜라스에게도 엄하게 대하지만, 성실하고 습득력이 빠른 니콜라스를 점점 마음에 들어하게 된다.

1년이 지나고, 다시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니콜라스는 지금까지처럼 다른 집으로 옮기려 하지만, 이사키는 니콜라스가 매년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장난감을 만드는 것을 돕고, 그것을 나눠주는 것도 돕는다. 그리고 이사키는 니콜라스에게 자신이 아이를 싫어하는 것은, 친아들들에게 버림받았던 과거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니콜라스를 이대로 데려가고 싶다고 말한다.

마음이 통하게 된 니콜라스와 이사키는 친부자처럼 둘이서 살게 된다.

세월이 흘러, 완전히 가구 장인으로서 한몫하게 된 니콜라스에게, 늙은 이사키는 친아들들과 노후를 보내겠다고 말한다. 충격을 받은 니콜라스에게, 이사키는 친아들처럼 사랑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모아둔 재산 전부를 니콜라스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한다.

니콜라스는 이사키가 남긴 재산을 사용하여,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선물하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삼기로 결심한다. 소꿉친구 에메리와 그의 딸 아다의 도움을 받아 니콜라스는 정체를 숨긴 채, 수수께끼의 발신자로서 아이들에게 칭송을 받게 된다.

그런 니콜라스도 늙어가고, 아다의 바람도 있어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다. 니콜라스의 마지막 일을 지켜보려고 추운 하늘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다는 니콜라스가 타지 않은 썰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다시는 니콜라스를 만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 해 크리스마스 밤, 아다의 집 앞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니콜라스의 선물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하늘에는 썰매를 탄 니콜라스가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2. 1. 어린 시절

2. 2. 이사키와의 만남

2. 3. 산타클로스로서의 삶

2. 4. 마지막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