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대각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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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대각간(太大角干)은 신라 시대의 특별한 관등으로, 대각간(大角干)보다 한 등급 위에 있었습니다.
태대각간의 의미와 특징:

• 최고위 관등: 신라의 17관등 중 제1등인 각간(角干) 위에 대(大)자를 붙인 대각간, 여기에 다시 태(太)자를 더하여 만든 최상위 관등입니다.
• 특별한 지위: 고구려의 대막리지, 대가(大加)와 같이 매우 높은 지위였으며, 현대의 계급으로는 대원수에 해당합니다.
• 명예직: 주로 큰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명예직의 성격을 가졌습니다.

• 김유신: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김유신에게 문무왕이 668년에 수여했습니다.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생전에 태대각간에 오른 유일한 인물입니다.
• 김인문 (추증): 문무왕의 동생으로, 여러 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당나라와의 외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 사후에 태대각간으로 추증되었습니다.
• 대현, 최유덕: 삼국유사에 언급되지만, 설화적인 성격이 강하여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기에는 논란이 있습니다.

• 태대각간은 '태대서발한(太大舒發翰)'이라고도 불렸습니다.
• 병부(兵部)와 조부(調府) 장관 영(令)의 임명 가능 관등 상한이 태대각간으로 규정되어 있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 김유신 사후에는 흥무대왕(興武大王)으로 추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