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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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진찬(波珍飡)은 신라 시대의 17관등 중 네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관직입니다. 다음과 같이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 해간(海干)
• 파미간(破彌干)
• 파진간기(破珍干岐) (일본서기에 기록)
• 파진한기(波鎭漢紀) (일본서기에 기록)

• 초기 역할: 초기에는 '바다'라는 뜻을 가진 고유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아 바다와 관련된 직책, 해양 업무를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 시간이 지나면서, 파진찬은 단순한 해양 관련 직책을 넘어, 신라의 중요한 관직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 골품제: 신라의 골품제에서 진골만이 파진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 삼국사기: 노례왕 때 17관등 제정 시 처음 만들어졌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탈해왕 21년(77년)에 길문(吉門)이 금관가야와의 전투에서 공을 세워 파진찬에 임명된 것이 최초의 기록입니다. 파사 이사금 시기(84년)에 윤량(允良)이 파진찬에 임명된 기록도 있습니다.
• 일본서기: 파진간기(破珍干岐) 또는 파진한기(波鎭漢紀)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 길문
• 김구도
• 김법민
• 김인문
• 왕건 (태봉 왕조)
• 신덕 (후백제 왕조)
• 최승우: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파진찬으로 묘사되지만, 실제 역사 기록에는 최승우가 파진찬이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 후백제와 후고구려(태봉)에서도 신라의 관등 체계를 받아들여 파진찬 관직을 사용했습니다.
• 경덕왕(742-765)은 파진찬이었다가 태자로 책봉되었고 왕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