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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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시스터즈는 대한민국의 여성 듀엣으로, 배인순과 배인숙 자매로 구성되었습니다. 1968년에 데뷔하여 1970년대까지 활동했습니다. 펄 시스터즈는 당시 트로트가 주를 이루던 가요계에 신중현이 작곡한 실험적인 사이키델릭 록 음악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다음은 펄 시스터즈에 대한 주요 정보입니다.

• 결성 및 구성원: 언니 배인순(1948년생)과 동생 배인숙(1951년생)으로 구성된 자매 듀오입니다.
• 데뷔: 1968년 1집 앨범 "님아/떠나야 할 그 사람/커피 한 잔"으로 데뷔했습니다.
• 대표곡: "커피 한 잔", "님아", "떠나야 할 그 사람", "사랑의 교실" 등이 있습니다. 특히 "커피 한 잔"은 신중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펄 시스터즈가 불러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70년에는 김추자가 리메이크하여 다시 한번 크게 유행했습니다.
• 수상 경력: 1969년 MBC 10대 가수 청백전에서 가수왕(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한국 대중 가요 역사상 여성 그룹 최초의 대상 수상 기록입니다.
• 활동 및 스타일: 166cm가 넘는 큰 키와 수려한 외모,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춤 솜씨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들은 정적인 가요계에 춤과 패션을 선보이며 '비디오 가수' 시대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그룹명: 원래 팀명은 '돌(Doll) 시스터즈'였으나, 방송국 PD의 제안으로 '펄(Pearl) 시스터즈'로 변경되었습니다.
• 해체 이후: 1976년 그룹 해체 이후, 배인숙은 1979년 프랑스 샹송을 번안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