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 (시호)

1. 본문

'평'은 시호(諡號)에 쓰이는 글자 중 하나입니다. 시호는 주로 왕이나 ঊর্ধ্বতন 벼슬아치를 지낸 이들이 죽은 후, 그들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붙이는 호칭입니다.
'평(平)'의 의미

• 일주서(逸周書) 시법해(諡法解): "치이무생(治而無眚, 다스림에 있어 허물이 없다)", "집사유제(執事有制, 일을 처리함에 법도가 있다)", "포강지기(布綱持紀, 기강을 바로 세우고 유지한다)" 등을 의미합니다.
• 일반적인 의미: 평탄하고 안정됨, 공평하고 정의로움 등을 상징합니다.

• 전한 평제(平帝) (기원전 9년 ~ 기원후 6년): 전한의 14대 황제. 9세에 즉위하여 왕망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다 16세에 독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사평(李士平): 조선 초기의 문신. 본관은 장수(長水). 평안도 관찰사를 지냈으며, 시호는 충정(忠定)이나 족보에는 시호가 없다고 합니다.
• 기타: 역사적으로 많은 왕, 제후, 공신 등이 '평(平)' 시호를 받았습니다.

• 시호는 한 글자로 된 경우도 있고, 두 글자 이상으로 된 경우도 있습니다.
• 같은 '평' 시호라도, 다른 글자와 조합되어 다른 의미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 효평황제(孝平皇帝), 문평후(文平侯) 등)
• 승려에게도 시호를 내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 고려시대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