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3도 농민운동 관련 공적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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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3도 농민운동 관련 공적비군은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 대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비석군은 하의3도 농민운동의 역사와 저항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하의3도 농민운동 기념관에 있습니다. 2009년 12월 16일 신안군의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하의3도 농민운동:하의3도 농민운동은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 미군정 시대에 이르기까지 하의도, 상태도, 하태도 3개 섬의 주민들이 자신들의 땅을 되찾기 위해 벌인 투쟁입니다.

• 배경: 선조가 맏딸 정명공주에게 하의3도를 사패지(賜牌地)로 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정명공주의 후손들과 세도가들이 섬 주민들에게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고 토지를 빼앗으려 하자, 주민들은 이에 맞서 싸웠습니다.
• 전개: 18세기 초부터 섬 주민들은 궁방의 횡포에 맞서 한성부에 송사를 제기하는 등 적극적으로 저항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 지주 도쿠다 야시치[德田彌七]가 소작료를 인상하고 체납 소작료를 강제 차압하자, 1928년 하의농민조합을 결성하여 소작쟁의를 전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농민들이 체포되고 투옥되었지만, 굴하지 않고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 해방 이후: 1945년 해방 이후, 하의 3도민들은 토지가 자신들의 것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일본인 지주의 토지는 적산으로 신한공사로 넘어갔습니다.

하의3도 농민운동은 단순한 소작쟁의를 넘어, 자신들이 개간한 땅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었습니다. 봉건 왕조, 일제 식민지, 미군정 등 시대별 지주들에 맞서 싸웠습니다.
공적비 내용:하의3도 농민운동 관련 공적비군은 이러한 농민들의 투쟁 과정에서 공적을 세운 인물들을 기리기 위한 비석들입니다.

• 5기의 공적비가 있습니다.
• 토지탈환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공적을 기리는 비와 일제강점기에 조선 사람들을 위해 변호 활동을 했던 일본인 공적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의3도 농민운동 기념관에서는 이러한 농민운동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관련 유물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