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게이트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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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게이트 묘지(Highgate Cemetery)는 잉글랜드 런던 북부에 있는 묘지로, 건축가 스티븐 기어리(Stephen Geary)가 설계했습니다. 1839년에 문을 연 이 묘지는 빅토리아 시대 런던의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묘지 중 하나로, 런던 중심부의 부족한 묘지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런던 캠던구 하이게이트 N6에 위치하며, 워털로 공원(Waterlow Park) 옆에 있습니다.
• 스웨인스 레인(Swain's Lane)을 기준으로 서쪽 묘지와 동쪽 묘지로 나뉩니다.
• 약 53,000개의 무덤에 170,000명 이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 유명 인사들의 무덤뿐만 아니라 자연 보호 구역으로도 유명하며, 역사 공원 및 정원 등록부에 1등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묘지 내에는 나무, 관목, 야생화가 무성하며, 새, 박쥐, 여우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의 서식지입니다.
• 이집트 애비뉴(Egyptian Avenue)와 레바논 서클(Lebanon Circle) 등 독특한 건축 양식의 무덤과 묘역이 있습니다.

주요 인물:

• 칼 마르크스(Karl Marx): 철학자이자 역사가 (동쪽 묘지에 위치).
• 더글러스 애덤스(Douglas Adams):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작가.
• 맬컴 맥라렌(Malcolm McLaren): 섹스 피스톨즈의 매니저.

방문 정보:

•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은 아치웨이(Archway) 지하철역(노던 라인)이며, C11 버스를 이용해 브룩필드 파크(Brookfield Park)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습니다.
• 동쪽 묘지는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지만, 서쪽 묘지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게이트 묘지는 단순한 묘지를 넘어 역사, 건축, 자연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2019년 11월 18일 블로그 게시물에서는 파리의 페르 라셰즈 묘지(Père Lachaise Cemetery)와 비교하며, 묘지가 주는 영감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