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미

1. 본문

한계미(韓繼美, 1421년 ~ 1471년)는 조선 전기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자는 공보(公甫), 시호는 문양(文襄)입니다.
주요 생애 및 업적:

• 가계: 한상경의 증손이며, 한계희, 한계순과 형제입니다. 한명회와도 일족이며, 정희왕후의 인척이기도 합니다.
• 관직: 18세에 음보로 관직에 진출하여 나주판관, 형조도관좌랑 등을 역임했습니다. 1452년(문종 2년)에는 사은사로 수양대군을 따라 명나라에 다녀왔습니다. 세조 즉위 후에는 좌익공신 3등에 책록되었고, 동부승지, 좌승지, 호조참판, 형조참판, 이조판서 등을 역임했습니다. 서원군에 봉해졌으며, 1467년(세조 13년)에는 평안도 병마절도사로 부임하여 유민을 안착시키는 데 힘썼습니다.
• 이시애의 난 진압: 1467년 이시애의 난이 일어나자 평안도의 군사를 이끌고 난을 진압하는 데 공을 세워 적개공신 3등에 책록되고, 우찬성에 올랐습니다. 이후 좌찬성을 거쳐 1470년(성종 1년)에는 숭록서원부원군에 진봉되었습니다.
• 공신 책록: 성종 즉위에 공을 세워 순성경제좌리공신 2등에 책록되었으며, 영중추부사가 되었습니다.

• 천성이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용모가 단정하고 사람을 대할 때 따뜻하여 사람들의 환심을 샀다고 합니다.
• 세조의 신임을 받아 여러 요직을 거쳤으며, 특히 북방 개척과 이시애의 난 진압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