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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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면(寒水面)은 대한민국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면이다. 본래 청풍군에 속해 있었으며,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때 황강리에 있는 한수재(寒水齋)의 이름을 따서 한수면으로 개칭되었다. 한수재는 수암 권상하를 기리기 위해 1726년 창건된 서원으로, 1871년 서원 철폐령에 따라 영당이 되었다.

한수면은 동쪽으로 살미면, 서쪽으로 수안보면, 남쪽으로 청풍면, 북쪽으로 충주시 동량면과 접한다. 면의 중앙부를 동달천이 흐르며, 남부는 산지가 많고 북부는 평야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충주호에 수몰되었다.

한수면은 제천시 면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으며, 충청북도에서 제일 인구가 적은 면이기도 하다. 이는 충주호 건설로 인해 면의 대부분이 수몰되었기 때문이다. 19개 마을 중 16개 마을이 수몰되었고 4000명이 이주하여 면 자체가 궤멸될 정도였다.

교통은 월악로(36번 국도)와 미륵송계로(508번 지방도)가 면을 지난다. 제천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오히려 충주시내가 가깝다.

한수면은 과거 청풍군 원서면 지역으로 복평, 노탄, 역리, 한천, 서창, 덕곡, 황강, 증산, 월악 등 9개 마을을 관할하였다. 1929년에는 수하면의 6개 리가 편입되기도 하였으나, 충주호 건설로 인해 1987년 충주시 동량면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