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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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향교는 전라남도 함평군 대동면 향교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입니다.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함평향교는 조선시대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정확한 건립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1599년에 초가로 재건되었고, 1631년 함평 유림 22명의 발의로 대성전과 명륜당을 완공하였으며, 1632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습니다.

함평향교는 전학후묘의 배치 형식을 따르고 있는데, 일반적인 향교와는 달리 대성전이 앞에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내에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 송조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함평향교는 유교 교육기관이자 선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향교 앞에는 홍살문과 하마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현재 함평향교에는 450년 된 은행나무 세 그루가 있으며, 가을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2025년 1월 6일 네이버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함평 향교는 역사를 거니는 여행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