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리 요시히로 사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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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리 요시히로 사살 사건은 1992년 10월 17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지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일본인 교환학생 핫토리 요시히로(服部 剛丈, 당시 16세)가 할로윈 파티에 가던 중 집 주소를 착각하여 다른 집에 들어갔다가, 집주인 로드니 피어스(Rodney Peairs)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사건 경위:

• 핫토리는 홈스테이 가정의 친구와 함께 할로윈 파티에 가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 파티 장소로 착각한 다른 집의 초인종을 눌렀고, 인기척을 느낀 집주인 피어스는 44구경 권총을 들고 나왔습니다.
• 피어스는 핫토리에게 "Freeze(꼼짝 마)"라고 외쳤으나, 핫토리는 이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 다가갔습니다.
• 피어스는 위협을 느끼고 총을 발사했고, 핫토리는 왼쪽 폐를 관통당해 과다출혈로 사망했습니다.

• 형사 재판: 피어스는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 민사 재판: 피어스 부부가 사건 당일 술에 취해 있었고, 증언을 번복하는 등 정당방위가 아닌 살의를 가지고 사살했다는 판결과 함께 핫토리의 부모에게 65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 이 사건은 서로 다른 문화권 간의 의사소통 부재와 미국의 총기 소유 문제에 대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일본에서는 미국의 총기 규제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이 사건은 문화 충격(컬처 쇼크)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