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윤씨추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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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윤씨추원당(海南尹氏追遠堂)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강정리에 있는 건축물입니다. 1990년 2월 24일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으며, 2023년에는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추원당은 해남 윤씨 덕정동파의 파시조인 윤사보와 그의 아들 윤경을 모시는 재실입니다. 1649년 무렵 고산 윤선도의 주도로 창건되었으며,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에 이르고 있습니다.

추원당은 내부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넓은 마루가 꾸며져 있으며, 건축 구조에 사용된 치목과 결구 방식은 웅장하면서도 간결하고 자연미가 있습니다. 이는 수준 높은 목수의 기술력과 독창적인 건축 기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추원당에는 1702년에 간행된 해남 윤씨의 족보 목판과 친족계인 보목계의 문건 등도 함께 보관되어 있어, 조선 중기 이후 지역에서 전개된 향촌과 문중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교문화유산입니다.
추원당의 특징:

• 건립 시기: 1649년 (인조 27년)
• 건립 주도: 고산 윤선도
• 지정 번호: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29호 (1990년 2월 24일 지정), 보물 (2023년 지정)
• 소재지: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강정길 77
• 구조: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단층 건물, 겹처마 팔작지붕, 지붕 네 귀에 활주
• 보관 유물: 1702년 간행 족보 목판 93점, 보목계 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