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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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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혜민국(惠民局)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백성들의 질병 치료와 구제를 담당했던 의료 기관입니다.
고려 시대:


  • 1112년(예종 7년)에 처음 설치되었습니다.
  • 백성들에게 무료로 약을 나누어 주고 전염병 확산을 막는 역할을 했습니다.
  • 충선왕 때 사의서의 관할이 되었다가, 1391년(공양왕 3년)에 혜민전약국(惠民典藥局)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조선 시대:

  • 1392년(태조 1년)에 혜민고국(惠民庫局)으로 재설치되었습니다.
  • 1414년(태종 14년)에 혜민국으로 불렸습니다.
  • 1466년(세조 12년)에 혜민서(惠民署)로 명칭이 변경되어 조선 시대 내내 백성들의 질병 치료를 담당했습니다.
  • 혜민서는 한성부 남부 태평관 근처에 위치했으며, 주로 도성 내 백성들의 치료를 담당했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도성 축조에 참여한 지방 출신 역군들과 감옥에 수감된 죄수들의 치료도 담당했습니다.


혜민(惠民)이라는 말은 "백성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뜻으로, 2011년부터는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한의혜민대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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