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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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원(洪恩遠, 1922년 9월 24일 ~ 1999년 1월 7일)은 대한민국의 영화감독입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인 박남옥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영화감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애 및 경력:

• 전라남도 순천 출생으로, 경성 공립 경기고등여학교(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 영화에 대한 열정은 경기여고 시절부터 시작되었으며, 문예물, 멜로드라마, 서부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습니다.
• 1962년 영화 '여판사'로 감독 데뷔를 했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 2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크게 흥행했습니다.
• '여판사'는 한국 최초의 여성 판사였던 황윤석을 모티프로 한 영화로, 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을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 100여 편의 영화에서 조감독 및 스크립터로 일하며 실력을 쌓았고, '여판사' 개봉 당시 "조감독으로서 몇 사람의 중견 감독을 길러낸 숨은 실력이 발휘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예명으로 홍진아(洪眞娥), 홍설아(洪雪娥)를 사용했습니다.
• 연출한 영화는 단 세 편뿐이며, 필름이 남아 있지 않아 작품 세계에 대한 평가가 쉽지 않았으나, 2015년 데뷔작 '여판사'의 필름이 발견되었습니다.

• 여판사 (1962)
• 죄없는 죄인
• 사랑의 십자가
• 단종애사

• 2001년에 출간된 <시대를 앞서간 여성 시네아스트 홍은원>에 유고 '여류 감독의 비애'가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