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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 석조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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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순 운주사 석조불감은 운주사에 있는 석조 불감이다. 감실 안에는 두 구의 석불 좌상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독특한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불상 조각 수법은 정교하지 않지만 고려시대 지방 양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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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 석조불감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개요
화순 운주사 석조불감
석조불감
명칭화순 운주사 석조불감
지정 종류보물
지정 번호797
지정일1984년 11월 30일
소재지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 (용강리)
시대고려시대
소유자운주사
추가 정보
문화재청 ID12,07970000,36

2. 구조

불감이란 불상을 모시기 위해 만든 집이나 방을 뜻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건축물보다는 그 규모가 작다. 운주사 석조불감은 건물 밖에 만들어진 감실의 대표적 예이다. 다탑봉(多塔峰)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다.

평면은 방형으로, 평평한 기단석 위에 5매의 판석을 이용하여 짜 맞춘 단상이 있고, 그 위에 1매의 갑석이 있는데 각 면에 13엽(葉)의 앙련(仰蓮, 연꽃이 위를 향하는 모양)이 음각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거대한 석조불감을 만든 유례를 찾아볼 수 없으며, 감실 안의 두 불상이 서로 등을 맞댄 것 역시 특이한 형식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2. 1. 지붕

팔작지붕 형태이며, 팔매석으로 이루어졌고, 굵은 용마루가 수평으로 설치되어 있다. 높이는 507cm, 너비는 363cm.

2. 2. 내부

1매의 판석을 세워 공간을 둘로 나누었다. 상단은 트여 있고, 양쪽에 화염문이 조각되어 광배 역할을 하고 있다. 양 측면은 1매석을 세워 벽체를 구성하였고 전면은 좌우의 벽체로 막혀 있고, 중앙은 열려 있는데 문설주 부분에 여닫이문 시설로 보이는 구멍이 상단 좌·우에만 있다.

감실 안에는 2구의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석불 좌상 이체(二體)가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등을 대고 있다. 등이 서로 맞붙은 모습으로 흔히 볼 수 없는 예이다. 불상을 새긴 수법은 그리 정교하지 않지만, 고려시대에 들어 나타난 지방적인 특징이 잘 묻어나온다.

2. 3. 불상

감실 안에는 2구의 석불 좌상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독특한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등이 서로 맞붙은 모습은 흔히 볼 수 없는 예이다. 불상을 새긴 수법은 그리 정교하지 않지만, 고려 시대에 들어 나타난 지방적인 특징이 잘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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