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전조선중등학교농구대회

3. 경기 결과

1925년 10월 31일, 제1회 전조선중등학교농구대회에서는 1라운드, 8강, 4강, 결승 경기가 모두 진행되었다. 1라운드에서는 황성기독교청년회학관 농구단 B팀과 휘문고등보통학교 농구단 A팀이 각각 승리하여 8강에 진출했다.^[4] 8강전에서는 중앙고등보통학교 농구단 A, 경신학교 농구단 B, 황성기독교청년회학관 농구단 B, 선린상업학교 농구단 A팀이 승리하여 4강에 진출했다.^[4][5]

4강전에서는 경신학교 농구단 B팀과 선린상업학교 농구단 A팀이 각각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다.^[5] 결승전에서는 선린상업학교 농구단 A팀이 경신학교 농구단 B팀을 25:2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5]

3. 1. 1라운드

1925년 10월 31일 10시 30분에 시작된 황성기독교청년회학관 농구단 B와 중앙고등보통학교 농구단 B 간의 첫 번째 경기는 황성기독교청년회학관 농구단 B가 27:7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고, 이어서 11시 15분에 시작된 휘문고등보통학교 농구단 A와 황성기독교청년회학관 농구단 A 간의 두 번째 경기는 휘문고등보통학교 농구단 A가 13:8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4]

3. 2. 8강전

3. 3. 4강전

3. 4. 결승전

4. 의의와 평가

1925년 전조선중등학교농구대회는 한국 농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대회였다. 1925년에 개최된 이 대회는 당시 중등학교(현재의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농구라는 새로운 스포츠의 인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대회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에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젊은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경쟁과 협동 정신을 심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이 대회를 통해 농구 기술과 규칙이 발전하고, 한국 농구의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 대회는 민족주의적 열기가 고조되던 시기에 개최되어, 조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민족 간의 단결을 도모하는 데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록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대회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우수한 선수들은 훗날 한국 농구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회적 의의를 고려할 때, 1925년 전조선중등학교농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한국 근대 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을 만하다.

참조

_[1] 뉴스 中央靑年會主催(중앙청년회주최) 本社後援(본사후원) 第一回全朝鮮籠球大會(제일회전조선농구대회) 參加十餘(참가십여)「틤」으로 https://newslibrary.[...] 동아일보 1925-10-31
_[2] 뉴스 籠球大會開催(농구대회개최) https://newslibrary.[...] 동아일보 1925-09-17
_[3] 뉴스 全朝鮮籠球戰(전조선농구전) 决勝戰(결승전)은今日(금일) https://newslibrary.[...] 동아일보 1925-09-21
_[4] 뉴스 蛟龍(교룡)에如意珠(여의주) 半裸體(반나체) 七十名勇士(칠십명용사) https://newslibrary.[...] 동아일보 1925-11-01
_[5] 뉴스 善隣商業優勝(선인상업우승) 白𤍠化(백𤍠화)한午後(오후)의競技(경기) https://newslibrary.[...] 동아일보 19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