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능동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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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능동 수송(二次能動輸送, secondary active transport)은 세포막을 통한 물질 수송 방식 중 하나로, 능동 수송의 한 종류입니다. 1차 능동 수송이 아데노신 삼인산(ATP)의 화학 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것과 달리, 2차 능동 수송은 ATP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온의 농도 기울기(막전위 차이)를 이용합니다.
작동 원리:2차 능동 수송은 특정 이온(주로 나트륨 이온)이 자신의 농도 기울기에 따라 세포막을 통과할 때 (고농도에서 저농도로), 이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다른 물질을 농도 기울기에 역행하여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수송합니다. ATP를 직접 분해하지는 않지만, 이온의 농도 기울기를 형성하는 데 ATP가 간접적으로 사용되므로 2차 능동 수송이라고 불립니다.
종류:2차 능동 수송은 수송되는 물질의 이동 방향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 공동수송(Cotransport, Symport): 두 물질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는 장이나 콩팥에서 나트륨 이온과 포도당을 함께 세포 안으로 이동시킵니다.
• 역수송(Antiport, Countertransport): 두 물질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나트륨-칼슘 교환체(NCX)는 나트륨 이온을 세포 안으로, 칼슘 이온을 세포 밖으로 이동시킵니다.

• 나트륨 의존성 포도당 공동수송체(SGLT): 장이나 콩팥에서 포도당을 능동 수송합니다. 포도당과 나트륨 이온을 1:2 비율로 이동시킵니다.
• 나트륨 칼륨 염소 공동수송체(NKCC): 나트륨 이온, 칼륨 이온, 염소 이온을 1:1:2 비율로 이동시킵니다.
• 나트륨 칼슘 교환체(NCX): 골격근에서 칼슘 이온 조절에 사용되며, 3개의 나트륨 이온과 1개의 칼슘 이온을 교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