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춘천 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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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춘천 산사태는 2011년 7월 27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에서 발생한 산사태입니다. 이 사고로 13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특히, 인하대학교 발명 동아리 '아이디어 뱅크' 소속 학생들이 봉사활동 중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사고 원인 및 경과:

• 집중 호우: 사고 당일 춘천 지역에는 300mm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 산사태 발생: 7월 27일 새벽 0시경부터 10여 분 사이에 두 차례 산사태가 발생하여 펜션 등 건물 5동을 덮쳤습니다.
• 피해 상황: 펜션에 투숙 중이던 인하대학교 학생 10명을 포함하여 총 13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구조 작업: 사고 직후 경찰, 소방당국 등 750여 명과 장비 40여 대가 투입되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 위험 지역: 사고 지역은 과거에도 산사태가 발생했던 위험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수로 등 안전 시설이 미비했습니다.
• 군부대 책임: 산 정상에 군인들이 훈련을 위해 파놓은 반공호가 물을 머금어 산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안전 불감증: 산사태 위험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민박집 주인 등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 합동 영결식: 2011년 7월 31일 인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희생된 학생들을 위한 합동 영결식이 거행되었습니다.
• 추모: 인하대학교는 희생된 학생들에게 명예 졸업 증서를 추서하고, 매년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 안전 대책: 이 사고를 계기로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 등 방재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