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KBL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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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KBL 드래프트는 2011년에 개최된 한국 프로 농구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이다. 정규 리그 순위 대신 포스트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지명 순위가 배정되었으며, 1~4순위는 지난 시즌 7~10위 팀, 5~8순위는 3~6위 팀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되었다. 2라운드는 지명 순서의 역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행사한 팀은 1라운드 지명권 없이 2라운드 맨 뒷순위로 밀렸다. 주요 선수로는 전체 1순위로 안양 KGC에 지명된 오세근과 2순위로 서울 SK 나이츠에 지명된 김선형 등이 있으며, 최진수는 NCAA 디비전 I 농구 장학금을 받은 최초의 대한민국 선수로 고양 오리온스에 지명되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모든 팀이 지명을 포기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 드래프트의 순위 배정은 정규리그 순위가 아닌 포스트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하였다. 전주 KCC 이지스는 정규시즌 3위였지만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으로 9순위,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정규시즌 1위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10순위로 배정되었다.[8]
2. 지명 방식
신인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팀 순위에 따라 그룹별 확률제로 진행되었다. 1~4순위 추첨은 지난 시즌 7~10위팀, 5~8순위 추첨은 지난 시즌 3~6위팀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9순위는 전주 KCC 이지스, 10순위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자동 배정받았다.
2라운드부터는 지명 순서의 역순으로 진행되었고,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행사한 팀은 국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없이 2라운드 맨 뒷순위로 밀렸다.
2. 1.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 관련 사항
귀화, 혼혈 선수[8] 드래프트는 미보유 6개 팀이 지명할 수 있으며, 미보유 기간이 긴 팀이 우선 지명권을 가졌다.
귀화, 혼혈 선수를 지명한 팀은 드래프트 순위의 역순으로 밀려났다. 선발하지 않은 구단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해진 순서로 1라운드를 지명하고, 2라운드는 역순으로 지명했다.
| 지명순위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
| 팀 | 인삼공사 | SK | 오리온스 | 전자랜드 | 동부 | 삼성 | kt | LG | KCC | 모비스 |
일반 참가 선수는 출신교를 따로 표기하지 않았다.
3. 드래프트 결과
지명 순위 인삼공사 SK 오리온스 전자랜드 동부 삼성 kt LG KCC 모비스 1 오세근
(중앙대)김선형
(중앙대)최진수
(메릴랜드대)함누리
(중앙대)김현호
(연세대)유성호
(고려대)김현민
(단국대)정창영
(고려대)정민수
(명지대)이지원
(경희대)2 홍세용
(고려대)권용웅
(연세대)김민섭
(성균관대)김태형
(성균관대)차민석
(건국대)이관희
(연세대)방덕원
(성균관대)안정환
(명지대)김태홍
(고려대)김동량
(동국대)3 - - 조효현
(성균관대)- - - - - - 임상욱
(상명대)
''이 표는 처음 20명의 지명 선수만 보여줍니다.''G 가드 F 포워드 C 센터 KBL 연례 시상식에서 KBL이 승인한 상을 수상한 선수 라운드 지명 선수 포지션 팀 학교/클럽 팀 1 1 오세근 C 안양 KGC 중앙대학교 (4학년) 1 2 김선형 G 서울 SK 나이츠 중앙대학교 (4학년) 1 3 최진수 F 고양 오리온스 대구대학교 1 4 함누리[4] F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중앙대학교 (4학년) 1 5 김현호 F 원주 DB 프로미 연세대학교 (4학년) 1 6 유성호 C 서울 삼성 썬더스 고려대학교 (4학년) 1 7 김현민 F 부산 KT 소닉붐 단국대학교 (4학년) 1 8 정창영 G 창원 LG 세이커스 고려대학교 (4학년) 1 9 정민수 F 전주 KCC 이지스 명지대학교 (4학년) 1 10 이지원 G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경희대학교 (4학년) 2 11 김동량 C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동국대학교 (4학년) 2 12 김태홍 F 전주 KCC 이지스 고려대학교 2 13 안정환 F 창원 LG 세이커스 명지대학교 2 14 방덕원 C 부산 KT 소닉붐 성균관대학교 2 15 이관희 G 서울 삼성 썬더스 연세대학교 (4학년) 2 16 차민석 F 안양 KGC 건국대학교 2 17 김태형 G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5] 성균관대학교 2 18 김민섭 F 고양 오리온스 성균관대학교 2 19 권용웅 G 서울 SK 나이츠 연세대학교 (4학년) 2 20 홍세용[6] G 원주 DB 프로미 고려대학교
3. 1. 주요 선수
오세근과 김선형은 중앙대학교의 대학 농구 리그 52연승(2008년 11월부터 2009년 11월까지)에 기여한 선수들로, KBL 관계자들과 코치들의 기대를 받았다.[7] 이들은 KBL 챔피언십과 KBL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진수는 NCAA 디비전 I 농구 장학금을 받은 최초의 대한민국 선수로,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뛰었다. 그는 당시 "얼리 엔트리" 옵션이 생소했고, 거의 모든 참가자가 대학 졸업반이었기에 드래프트 참가자 중 가장 어렸다.[1][2] 전체 3순위로 고양 오리온스에 지명되었으며, 그의 아버지 김유택은 당시 고양 오리온스 코칭 스태프의 일원이었다.
4. 드래프트 화제
이번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대상 팀 6개 팀이 모두 지명을 포기하였는데, 이는 2009년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 도입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7]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오세근은 전체 1순위로 안양 한국인삼공사에 지명되었다. 안양 한국인삼공사의 오세근 지명을 두고 주변에서는 '리빌딩의 끝'이라고 평가했으며, 이상범 감독은 '퍼즐이 맞춰진 것 같다'고 말해 오세근의 지명으로 인삼공사의 리빌딩이 완성되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임상욱은 상명대학교 농구부 창단 최초로 프로 1군(울산 모비스 피버스)에서 뛰게 되었으며 역대 최고령 신인 기록을 세웠다.
최진수는 일반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고양 오리온스에 지명되어 친아버지 김유택[9]과 2011-2012 시즌에 함께하게 되었다. 최진수는 NCAA 디비전 I 농구 장학금을 받은 최초의 대한민국 선수로,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뛰었다. 그는 당시 "얼리 엔트리" 옵션이 생소했고, 거의 모든 참가자가 대학 졸업반이었기에 드래프트 참가자 중 가장 어렸다.[1][2]
참조
[1]
뉴스
2011프로농구 드래프트 현장을 다녀오다
http://www.kunews.ac[...]
Korea University
2011-01-31
[2]
뉴스
"[남자농구] 대표팀 오세근, 2011 KBL 드래프트 참가"
https://imnews.imbc.[...]
MBC
2010-12-01
[3]
뉴스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오세근 1순위 지명 인삼공사 심봤다!"
https://www.donga.co[...]
2011-02-01
[4]
뉴스
"‘재활공장 KGC 입단’ 함준후, 마지막 불꽃 태운다[오!쎈 인터뷰]"
https://www.chosun.c[...]
2020-07-17
[5]
뉴스
"[콤팩트 뉴스] 삼성 강혁, 전랜 이병석·김태형과 트레이드 外"
https://www.donga.co[...]
2011-05-24
[6]
뉴스
방출과 개명, 몽골행까지…홍경기의 ‘인생 역정’
https://www.joongang[...]
2018-07-22
[7]
뉴스
"‘새내기 결투’…오세근, 김선형에 완승"
https://www.hani.co.[...]
2011-12-04
[8]
문서
친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 혈통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거나 한국 국적을 가지다 외국 국적을 가진 선수이여야 한다.
[9]
문서
최진수 선수의 친아버지는 오리온스의 김유택 코치이다. 원래는 김진수였지만, 김유택의 이혼 후, 어머니의 성을 따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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