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BS 프리미엄 4K

2. 역사

NHK는 '비대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았고, 위성 방송의 초고화질화 추세에 따라 위성 채널을 화질별로 정리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22년 10월 11일, NHK는 위성 방송 재편 수정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2011년 4월 1일부터 방송해 온 NHK BS 프리미엄을 2024년 3월 31일까지 방송 중단하고, 이에 앞서 2023년 12월 1일에 채널 재편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1]. 당시 임시 명칭으로 NHK BS1을 기반으로 한 '신BS2K'와, BS 프리미엄 및 2018년 12월 1일부터 방송 중인 NHK BS4K를 통합하는 '신BS4K' 두 가지 안이 제시되었다.

재편을 8개월 앞둔 2023년 4월 19일, 재편 후의 채널명이 정식으로 발표되었다^[2][3]. 새로운 채널은 BS 프리미엄과 BS4K를 통합한다는 의미를 살려 양 채널의 이름을 합친 '''NHK BS 프리미엄 4K'''로 결정되었다. 채널 색상은 기존 BS 프리미엄의 것을 계승한다.

민영 방송사들은 효율성을 위해 4K와 2K 해상도로 거의 동일한 내용을 동시 방송(일부 시간대 제외)하고 있지만, NHK는 방송법에 따른 보급 의무가 있어 전면적인 2K 동시 방송은 하지 않는다. 대신, 기존 BS1을 기반으로 한 2K 채널 '''NHK BS'''와는 다른 편성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NHK BS 채널에서도 동시 또는 시차를 두고 방송된다.

한편, 2K 해상도의 NHK BS 프리미엄은 2024년 3월 31일에 정식으로 폐국될 예정이며, 그에 앞서 2023년 11월 30일 심야 24시를 기해 일반 프로그램의 영업 방송을 종료했다^[4].

2023년 12월 1일, '''NHK BS4K'''는 NHK BS 프리미엄과 통합되어 '''NHK BS 프리미엄 4K'''로 채널명을 변경하고 개국했다. 일본 정부의 방침에 따라 위성 텔레비전 방송의 고화질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 채널은 NHK 위성 방송의 새로운 메인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24시간 방송을 목표로 한다. 다만, EPG 편성상의 이유로 정식 24시간 방송 전환은 2023년 12월 1일 오전 4시부터 시작되었다^[5].

주요 방송 내용은 볼거리가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 초고화질 영상 드라마 등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및 일요일 편성은 기본적으로 2023년 4월 당시의 BS 프리미엄(2K) 및 BS4K 편성을 따르며,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 특히 프라임 시간대(금요일 20:30~24:00, 토요일 18:00~24:00)에는 '진귀하고 현장감 넘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간대'로 설정하여 대형 특집 프로그램 생방송이나 과거 명작 프로그램의 4K 리마스터링 버전 등을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