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ce (소나타 아티카의 음반)

2. 컨셉 및 주제

표지 삽화는 밤, 여름, 겨울로 나뉜 풍경을 담고 있으며, 이는 자연을 묘사하기 위한 것이다.^[4] 하지만 보컬 토니 카코는 캠프파이어에서 멀어지는 발자국 외에는 표지에 너무 많은 상징성을 부여하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다.^[4] 그는 발자국에 대해 "그것은 당신의 삶의 단편을 나타내는 것과 같아서 당신을 이쪽 또는 저쪽으로 이끌어 간다. 어느 쪽이든 좋은 길이 될 수 있으며, 반드시 나쁜 길일 필요는 없다. 이 앨범은 약간 다른, 더 어려운 앨범 중 하나이다.... 그것을 이쪽 또는 저쪽으로 가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4]

앨범 제목은 원래 더 길어질 예정이었으나, 당시 카코의 여자친구가 "Silence"(침묵)를 제안했다. 그는 자신에게 침묵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돌아보며 이 제목을 받아들였다.^[4] 카코는 침묵에 대해 "[침묵]은 창조적인 힘이다. 내가 1년의 절반 정도를 길 위에서 보내면 전혀 새로운 음악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다시 머리를 쓰려면 한두 달 정도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것이 나의 '침묵'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4]

수록곡 중 "Weballergy"는 카코가 이전 앨범 ''Ecliptica''의 수록곡 "Blank File"의 속편으로 여기는 곡이다. 두 곡 모두 인터넷 프라이버시 문제를 다루고 있다.^[4]

"The End of This Chapter"는 이후 여러 앨범에 걸쳐 이어지는 '칼레브 사가'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이 이야기는 ''Reckoning Night'' 앨범의 "Don't Say a Word", ''Unia'' 앨범의 "Caleb", ''The Days of Grays'' 앨범의 "Juliet", ''The Ninth Hour'' 앨범의 "Till Death's Done Us Apart",^[5] 그리고 ''Talviyö'' 앨범의 "The Last of the Lambs"로 이어진다.^[6]

"The Power of One"은 10분 43초의 길이로, 현재까지 소나타 아티카의 곡 중 가장 긴 곡이다. 곡 마지막의 내레이션 아웃테이크 이후 이어지는 1분간의 침묵은 곡 길이에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