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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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학사(耕學社)는 1907년 결성된 국내 비밀 결사 단체인 신민회가 1911년 4월 남만주 삼원보에 세운 자치 기구입니다. 농사하며 공부한다는 뜻으로, 독립군 양성을 위한 신흥강습소(이후 신흥무관학교)를 부설기관으로 두었습니다.
설립 배경 및 과정:

• 1909년 신민회는 일제의 무단 통치로 국내 항일운동이 어려워지자, 독립운동 기지와 무관학교 설립을 결의했습니다.
• 1910년 말부터 1911년 초까지 이회영 6형제, 이상룡 등 100여 명이 만주로 이주하여 토지를 매입하고 기지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 1911년 4월,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노천군중대회를 열고 경학사를 발족했습니다.
• 사장 이철영, 부사장 이상룡 등 주요 임원진을 선출하고, 식산흥업과 교육구국론에 기반하여 생산과 교육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 황무지 개간을 통한 독립운동 기지 마련
• 신흥강습소(신흥무관학교) 설립을 통한 인재 양성
• 농업 개발과 군사 교육, 민족 의식 고취 등 무장 항일 투쟁 준비

• 1912년 흉년과 중국 정부의 탄압으로 인해 해산되었습니다.
• 해산 직후, 1912년 이회영과 이상룡 등이 조직한 부민단(扶民團)에 인계되어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 경학사의 정신은 부민단, 한족회 등으로 계승, 발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