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처가

1. 본문

공처가(恐妻家)는 아내에게 쩔쩔매거나 눌려 지내는 남편을 뜻하는 단어로, 한자로는 恐(두려워할 공), 妻(아내 처), 家(집 가)를 사용합니다.
뜻과 뉘앙스:

• 뜻: 아내를 두려워하여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남편을 지칭합니다.
• 뉘앙스: 애처가(愛妻家)가 긍정적인 뉘앙스를 가지는 반면, 공처가는 부정적이거나 희화화된 뉘앙스를 가집니다.

• 중국 청나라 소설 <팔동천>에서는 공처가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 과거에는 아내의 지배하에 있는 남성을 판관(判官)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 중국어로는 '치꽌이옌'(氣管炎)이 기관지염과 공처가 두 가지로 발음됩니다.

• 공처가: 아내가 무서워서 집안일을 하는 등 아내에게 쩔쩔매는 남편.
• 애처가: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집안일을 돕는 남편.

•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부 관계 유형에 따라 남성의 기대 수명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공처가의 기대 수명이 짧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 가수 김원준의 노래 "브라보 내 청춘" 가사에도 '공처가'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