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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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光陽鄕校)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입니다.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광양향교는 조선 전기에 창건된 교육기관으로, 1397년(태조 7년)에 처음 세워졌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소실되었으나, 1613년(광해군 5년)에 광양현감과 지방 유림들이 힘을 모아 대성전을 다시 지으면서 점차적으로 건물을 복원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쳤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해 다시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1966년에 출입문인 풍화루를 돌기둥으로 세운 것을 시작으로 건물을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광양향교는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양하며, 지방민에게 학문을 가르치던 교육기관이었습니다. 1443년(세종 25년)에 창건되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1597년에서 1598년 사이의 정유재란 때 현감으로 부임한 이오가 대성전을 건립하였고, 현감이 있던 동현에는 아사(衙舍)를 지었습니다. 1658년에는 경내에 대부분의 건물이 건립되었으며, 이후 여러 번의 보수와 증수를 거쳤습니다. 1817년(영조 41년)에 대성전을 중건하였고, 1966년 풍화루(風化樓)는 석주(石柱 : 돌기둥)로 대체하여 중건했습니다.

현재 광양향교에는 대성전, 명륜당, 풍화루, 동재, 서재 등의 건물이 남아있습니다. 일반적인 향교의 배치 형식(전학후묘)과는 달리, 앞쪽에 명륜당을 중심으로 배움의 공간을 두고 뒤쪽에 대성전 중심의 제사공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광양향교는 광양시 광양읍 향교길 37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