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월계동 장고분

3. 구조

광주 월계동 장고분은 1호분과 2호분 모두 앞은 네모나고 뒤는 둥근 전방후원분 형태이다. 1호분이 2호분보다 약간 더 크지만, 분구 형태, 석실 구조, 축조 시기는 매우 유사하다.^[5]

두 고분 모두 널길(연도)이 있는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이며, 돌방(현실) 벽은 할석을 이용하여 벽돌처럼 쌓았다.

3. 1. 1호분

3. 2. 2호분

분구의 외형은 오카 미산자이 고분(오사카부 후지이데라시) 및 가미노야마 고분(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과 유사하다.

4. 출토 유물

광주 월계동 장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은 전남대학교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1호분과 2호분 모두 금귀고리, 쇠화살촉, 토기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1호분 주호에서는 원통형 하니와 모양 토제품, 나팔꽃형 하니와 모양 토제품을 비롯한 다량의 목제품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백제 도질 토기와의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8] 2호분에서는 철제 칼자루 조각, 토기 조각, 유리 구슬 등 백제계 유물이 나왔다.^[8]

4. 1. 1호분

4. 2. 2호분

분구의 외형은 오카 미산자이 고분 (오사카부 후지이데라시) 및 카미노야마 고분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다.^[8] 돌방 내부에서는 철제 칼자루 조각, 토기 조각, 유리 구슬과 같은 백제계 유물이 발견되었다.^[8]

5. 특징

광주 월계동 장고분은 앞이 네모나고 뒤가 둥근 전방후원형 무덤으로, 일제시대에 도굴되어 많은 부분이 유실되었다. 1호분과 2호분 모두 널길(연도)이 있는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이며, 돌방(현실) 벽은 할석을 이용하여 벽돌처럼 쌓았다.^[3]
1호분1호분은 2호분에서 남서쪽으로 약 50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분구 형태는 전방후원분으로, 전방부를 서북서 방향으로 향한다. 전방부에는 부채꼴 모양으로 넓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후원부는 크게 파괴되었다. 분구 바깥 표면에는 외부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고, 분구 주변에는 방패 모양의 주호(깊이 약 1.5미터)가 둘러져 있다. 주호 내에서는 원통형 하니와 모양 토제품, 나팔꽃형 하니와 모양 토제품 외에도 다량의 목제품(갓 모양 목제품, 이와미형 방패 모양 목제품)이 발견되었다. 특히 토제품 제작에는 백제의 도질 토기와의 관련성이 지적된다.

매장 시설은 양 소매식 횡혈식 석실로, 후원부 남쪽에 만들어졌으나 도굴로 인해 크게 파괴되었다. 석실은 연도를 남서쪽 잘록한 부분 방향으로 하고 있으며, 규슈계 횡혈식 석실의 요소가 보인다. 석실 규모는 현실이 길이 4.5미터, 폭 2.7~2.8미터, 높이 2.4미터 이상이며, 연도가 길이 2.8미터, 폭 1.4미터, 높이 1.6미터이다. 도굴되었지만 바닥면에서 금제 귀걸이, 철촉, 토기 조각 등 백제계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히 은장 못과 환좌 금구가 출토되어 백제계 장식 목관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석실 내 부장품 중에는 일본 열도에서 가져온 스에키 (MT15 형식의 제병)가 있다.^[3]

6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둔덕의 외형은 이치노야마 고분(오사카부 후지이데라시)이나 가쓰라가와 텐진야마 고분(후쿠오카현 가호군 가쓰라가와정)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1호분의 규모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발굴 조사로 판명된 추정 복원값)

2호분2호분은 1호분에서 북동쪽으로 약 50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분구 형태는 전방후원분으로, 전방부를 서쪽 방향으로 향한다. 1호분과 마찬가지로 전방부에는 부채꼴 모양으로 넓어지는 부분이 확인되며, 분구 바깥 표면에는 부석, 단축, 조출 등은 없고, 분구 주변에는 방패 모양의 주호(깊이 약 1미터)가 둘러져 있다.

매장 시설은 양 소매식 횡혈식 석실로, 후원부 북쪽에 만들어졌으며, 북서쪽 잘록한 부분 방향으로 입구가 있다. (현재는 개방되지 않음) 석실은 도굴되어 파괴되었지만, 1호분과 마찬가지로 규슈계 횡혈식 석실의 요소가 보인다. 석실 규모는 현실이 길이 3.8미터, 폭 2.4~2.5미터이고, 연도가 길이 1.2미터, 폭 1.5미터이다. 석실 바닥면에서는 철제 칼자루 조각, 토기 조각, 유리 구슬 등 백제계 유물이 출토되었다. 2호분에서도 백제계 장식 목관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6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둔덕의 외형은 오카 미산자이 고분 (오사카부 후지이데라시) 및 카미노야마 고분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2호분의 규모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발굴 조사로 밝혀진 추정 복원값)

6. 평가 및 의의

월계동 장고분은 고대 무덤 연구와 한·일(韓·日) 관계사를 밝히는 데 많은 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유적이다.^[9] 1997년에 현재와 같이 복원되었다.

특히, 일본 전방후원분의 기원과 관련하여 한일관계사를 밝히는 데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9] 일본 측은 장고분이 일본 최초의 통일국가인 야마토 시대가 4세기 후반에서 6세기까지 한반도 남부지방을 식민지로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본부설^[10]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근거라고 주장하지만, 한국 측은 이것이 마한에서 철을 교역하던 일본 상인의 무덤일 것이라고 주장한다.^[11]

1호분·2호분 모두 외부 시설은 외형(전방후원형)·방패형 주호(周濠)와 하니와 모양 토제품·목제품의 존재로 일본계 요소가 강하지만, 내부 시설인 현실(玄室) 내의 관·부장품은 백제계 요소가 강하다. 이 일대에 재지(在地)계 고분의 계보가 없으며, 월계동 고분군은 이 지역에서 돌연 출현하는 고분으로 평가받는다.

7. 문화재 지정

1994년 2월 18일에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었다.^[2] 출토품은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8. 현지 정보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748-2번지에 있다.^[2]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첨단2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다. 또는 KTX 정차역인 광주송정역에서 시내버스 33번을 타고 약 45분 가서, 농산물품질관리원 정류장에서 내려 남서쪽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2]

참조

_[1] 웹사이트 月渓洞長鼓墳 http://utour.gwangju[...] 光州広域市「光州 U-TOURPIA」
_[2] 웹사이트 월계동장고분（月溪洞長鼓墳） http://www.cha.go.kr[...] 大韓民国文化財庁
_[3] 논문 朝鮮半島 雄山閣 2018
_[4] 웹인용 "[[기념물]] 제 20호, 광주광역시청" https://web.archive.[...] 2012-05-03
_[5] 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역사>선사문화 https://terms.naver.[...]
_[6] 웹인용 김도훈 구의원 홈페이지 http://blog.daum.net[...] 2012-05-03
_[7] 웹인용 김도훈 구의원 홈페이지 http://blog.daum.net[...] 2012-05-03
_[8] 백과사전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
_[9] 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역사>선사문화 https://terms.naver.[...]
_[10] 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역사>고대사 https://terms.naver.[...]
_[11] 웹인용 김도훈 구의원 홈페이지 http://blog.daum.net[...] 201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