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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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金鍾瑛, 1915년 ~ 1982년)은 대한민국의 조각가입니다. 호는 우성(又誠)이며,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생애 및 활동:

• 1915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출생했습니다.
• 어려서 선친에게 한학과 서예를 배웠으며, 이는 그의 예술 세계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 서울 휘문고등보통학교에서 서양화가 장발을 만나 미술에 입문했습니다.
• 1936년 일본 동경미술학교 조각과에 입학하여 서양 조각을 접했습니다.
• 1946년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조소과 교수가 되어 1980년 정년퇴임까지 후학 양성에 힘썼습니다.
• 1953년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조각전에 「무명 정치수를 위한 모뉴멘트」를 출품하여 수상했습니다.
• 1963년 「3·1운동 기념상」(서울 파고다공원)을 제작했습니다.
• 197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되었습니다.
• 서울특별시문화상(1960), 국민훈장동백장(1974), 예술원상(1978)을 수상했습니다.

• 초기에는 여인상, 모자상 등 구상 조각에 표현적인 형상성을 추구했습니다.
• 1960년대부터 추상 조각으로 전환하여, 단순하고 명쾌한 형태의 작품을 통해 독자적인 내면세계를 표현했습니다.
• 나무, 금속, 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 '깎되 깎지 않는다'는 '불각(不刻)의 미'를 추구하며, 내면의 소박함과 자연스러움을 담아냈습니다.
• 서예의 영향을 받아 선의 흐름과 공간의 조화를 중시했습니다.
• 작품에 특별한 제목을 붙이지 않고 제작 연도와 번호만 붙여, 관객에게 선입견을 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 대표작으로는 「가족」(1965), 「전설」(1958), 「새」(1953), 「자각상」 등이 있습니다.

• 한국 현대 조각의 선구자로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 추상 조각을 통해 한국 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교육자로서도 많은 후학을 양성하여 한국 조각계 발전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