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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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협(金昌協, 1651년 2월 21일 ~ 1708년 5월 30일)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입니다.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 또는 삼주(三洲)이며, 본관은 안동(安東)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651년(효종 2년): 경기도 과천의 외가에서 출생했습니다.
• 어린 시절: 천성이 온순하고 청결하며, 세속적인 기운이 없었다고 합니다.
• 1668년(현종 9년): 18세에 진사시에 합격했습니다.
• 1682년(숙종 8년): 31세에 증광문과 전시장원으로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습니다.
• 학문 및 사상:
• 아버지 김수항과 함께 송시열의 학문을 계승하여 노론의 중심 인물로 활동했습니다.
• 예학(禮學)에 밝았으며, 특히 상례(喪禮)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저술을 남겼습니다.
• 문장에도 능하여 육일거사(六一居士, 북송의 구양수)의 정수를 깊이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가족 관계 및 분열:
• 아버지: 영의정 김수항
• 형: 김창집 (훗날 영의정을 지냄)
• 동생: 김창흡 (학자, 문인)
• 외삼촌: 나양좌 (소론의 중심 인물)
• 처남: 이희조 (송시열의 제자이자 김수흥의 사위)
• 훗날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분열될 때, 김창협은 송시열의 편에 섰고, 외가(나양좌)는 소론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 《농암집(農巖集)》: 시문집으로, 조선 후기 철학사, 문학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총 42권 15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자본 및 목판본 등 여러 판본이 전해집니다.
• 《농암진적(農巖眞蹟)》
• 《사례휘편(四禮彙編)》
• 그 외 다수의 저술과 편찬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 1708년(숙종 34년):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