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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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객사(樂安客舍)는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낙안읍성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건물입니다. 1990년 2월 24일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낙안객사의 역사와 변천:

• 조선 초기 군수 이인(李茵)이 1450년에 건립했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아있습니다.
• 『승주문헌집』에는 1631년(인조 9)과 1859년(철종 10)에 각각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1908년 낙안군이 폐지된 후, 1909년에는 사립학교, 1917년에는 낙안공립보통학교(현 낙안초등학교)로 사용되면서 일부 변형되었습니다.
• 1982년에 학교가 이전한 후 현재의 모습으로 수리되었습니다.

• 객사는 초하루와 보름에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셔 예를 올리는 곳이었습니다.
• 사신의 숙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 중앙에서 관리가 출장을 오면 머무는 영빈관과 같은 역할도 했습니다.

•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뒤에 마당이 있습니다.
• 본관은 삼문과 일직선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 본관은 정면 7칸, 측면 3칸 크기이며, 가운데에 정당(正堂)과 좌우에 익사(翼舍)가 연결된 정대칭 구성입니다.
• 지붕은 본 건물은 맞배지붕, 부속 건물은 팔작지붕 형태입니다.
• 기둥머리에는 연꽃 문양과 닭머리 문양(鷄頭文)이 새겨진 2익공포를 두었습니다.
• 내부는 천장 재료가 보이는 연등천장이며, 객사에 맞는 색상과 문양이 잘 남아있는 편입니다.

•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읍성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성과 마을이 함께 국내 최초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낙안읍성 안에는 객사 외에도 동헌, 내아 등 관아 건물과 초가집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 현재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살아있는 민속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