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무지

1. 본문

돌무지는 인간이 의도적으로 돌을 쌓아 올린 무더기를 말합니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타나며, 쌓는 이유 또한 다양합니다.
돌무지의 종류 및 용도:

• 이정표/랜드마크: 위치를 표시하거나 특정 장소를 나타내는 역할을 합니다.
• 신앙적 목적: 종교적 의식이나 기원을 위해 쌓기도 합니다.
• 무덤: 돌무지를 쌓아 무덤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를 돌무지무덤(적석총)이라고 합니다.
• 돌무지무덤은 다른 건축 요소와 결합하여 돌무지돌방무덤(적석석실묘),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 등으로 발전했습니다.
• 신라의 돌무지덧널무덤은 지상이나 지하에 나무덧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냇돌을 쌓은 다음 흙으로 덮은 형태입니다.
• 유흥: 단순한 재미나 취미로 돌무지를 쌓기도 합니다.

• 고구려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강돌을 깔고 그 위에 관을 안치한 후 돌을 둥글게 덮었으나, 점차 다듬은 석재를 이용해 네모난 기단을 만들거나 계단식으로 쌓아 올리는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 신석기 시대의 돌무지무덤은 돌을 여러 겹으로 깔거나 쌓은 형태로, 부산 금곡동 율리 유적, 김해 예안리 유적, 통영 연대도와 욕지도 유적 등 주로 남해안 일대에서 발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