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운룡

1. 본문

류운룡(柳雲龍, 1539년 ~ 1601년)은 조선시대의 문신입니다. 자는 응견(應見), 호는 겸암(謙菴)이며, 본관은 풍산(豊山)입니다. 류운룡은 서애 류성룡(柳成龍)의 형으로, 아버지 류중영(柳仲郢)과 어머니 안동 김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경서(經史)를 통달했고, 1561년(명종 16)에는 도산(陶山)에서 퇴계 이황(李滉)을 만나 학문을 배웠습니다. 1572년(선조 5) 음사(蔭仕)로 전함사별좌가 되었고, 이후 여러 관직을 거치며 청렴하고 유능한 관리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직 생활: 전함사별좌, 의금부도사, 사포서별제, 금부예천, 풍저창직장, 내자시주부, 진보현감, 인동현감, 광흥창주부, 한성부판관, 평시서령, 사복시첨정, 풍기군수, 원주목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 임진왜란 시기의 활동: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동생 류성룡의 건의로 해직되어 가족을 구출하고 백성을 보호하는 데 힘썼습니다. 풍기군수로 재임하면서는 도둑떼를 소탕하고, 군국기무(軍國機務)에 관한 상소를 올려 선조의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 학문적 업적: 이황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학문에 정진했습니다. 특히, 인동 현감으로 있을 때는 야은 길재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묘역을 수리하고 사당과 비석을 세웠습니다.

• 조부: 류공작(柳公綽)
• 부친: 류중영(柳仲郢)
• 모친: 안동 김씨, 김광수(金光粹)의 딸
• 동생: 류성룡(柳成龍)
• 부인: 철성 이씨, 이용(李容)의 딸
• 장남: 류주(柳祩)
• 차남: 류기(柳裿)
• 삼남: 류심(柳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