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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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류팽로(柳彭老, 1554년 ~ 1592년)는 조선 중기의 의병장입니다.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형숙(亨叔)·군수(君壽), 호는 월파(月坡)입니다.
1579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1588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옥과에 거주하였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고경명 휘하에서 종사관으로 활약했습니다. 금산 전투에서 적과 싸우다 전사했습니다.
주요 활동:
- 임진왜란 최초 의병장: 임진왜란 발발 직후 의병을 일으켜 왜군에 맞섰습니다.
- 고경명 휘하 종사관: 담양에서 고경명을 맹주로 추대하고, 그의 막하에서 종사관으로 활동하며 격문을 작성하는 등 의병 활동을 주도했습니다.
- 금산 전투 참전: 금산 전투에 참전하여 왜군과 싸웠으나, 전세가 불리해지면서 전사했습니다.
사후:
-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의마총(義馬塚)이 세워졌습니다. 의마총은 류팽로 장군의 애마가 전사한 주인의 머리를 물고 생가로 돌아와 죽은 후 묻힌 곳입니다.
- 2022년에는 류팽로의 임진왜란 당시 활동을 기록한 '월파 류팽로 임진창의일기(月波 柳彭老 壬辰倡義日記)'가 전자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류팽로는 임진왜란 초기 의병을 일으켜 왜군에 맞서 싸운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그의 용기와 충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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