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형섭

1. 본문

명형섭(明亨燮, 1957년 2월 20일 ~ )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대상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생애1957년 2월 20일 충청남도 당진에서 태어났다. 경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대상의 전신인 미원 기술연구소에 입사하여 30년 이상을 대상에서 근무했다. 평사원으로 입사하여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경력

• 1982년: 미원 기술연구소 입사
• 미원 기술연구소 관리부, 생산과 근무
• 1997년: 미원식품 서울공장 품질관리과장, 생산과장
• 2003년: 대상 전분당사업본부 생산팀장
• 2004년: 대상 전분당사업본부 서울공장장 겸 생산팀장 (상무보)
• 2007년: 전분당 군산공장장, 전분당연구소장, 중앙연구소 소재연구실장
• 2010년: 대상 전분당사업본부장 (상무이사)
• 2011년: 대상 식품사업총괄 전무
• 2011년 12월 19일: 대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

업적명형섭 사장은 전분당 사업 분야에서 생산, 품질, 공장장 등을 역임하며 부산과 서울 가양동에 있던 전분당 공장을 군산으로 통합 이전하여 전분당 사업을 대상의 핵심 사업 분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2010년부터 식품사업총괄 전무로 재직하면서 대상의 주력 사업 부문인 전분당 사업과 식품 사업을 두루 경험했다.

2011년 대상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 '글로벌화'와 '차별화'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았다. 국내 최초로 필리핀 전분당 사업 진출, 인도네시아 식품 공장 준공 등을 주도했다. 또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시장 변화에 맞춰 즉석 간편식 시장을 공략하며 대상의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타명형섭 사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프리허그'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직원들에게 금연을 권장하는 등 건강한 기업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명형섭 사장은 대상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을 제정하여 식품 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를 포상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