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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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만중(睦萬中, 1727년 ~ 1810년)은 조선 후기 영조~순조 때의 문신이자 18세기 남인 문단을 대표하는 문장가입니다. 본관은 사천(泗川)이며, 자는 유선(幼選), 호는 여와(餘窩)입니다.
주요 활동:

• 1759년(영조 35)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1786년(정조 10) 문과 중시에 장원 급제하여 돈녕도정에 임명되었습니다.
• 태천 현감, 병조참의, 승지 등을 역임했습니다.
• 1794년(정조 18) 형조판서에 임명되었습니다.
• 1801년(순조 1) 신유사옥 때 대사간으로서 남인 시파 계열의 천주교도들을 탄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 1806년(순조 6) 동지돈녕부사를 지냈고, 1807년 지중추부사가 되었습니다.
• 채제공, 정범조 등과 함께 18세기 남인 문단을 대표하는 문장가로 평가받습니다.

정치적 성향:

• 남인 벽파(僻派)에 속했으며, 천주교를 반대하는 공서파(攻西派)의 우두머리였습니다.
• 신유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가 많았던 남인 시파(時派)를 탄압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저서:

• 『여와집(餘窩集)』

가족 관계:

• 아버지: 목조우(睦祖禹)
• 어머니: 청주 한씨(淸州韓氏)
• 부인: 전주 이씨(全州李氏)

목만중은 뛰어난 문장 실력으로 당대에 이름을 떨쳤으며, 특히 그의 시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의 할아버지 목경연(睦慶衍)이 안경을 주제로 시를 지어보라고 했을 때 즉석에서 지은 「안경」이라는 시는 유명합니다.

목만중은 정치적으로는 남인 벽파에 속하여 천주교를 반대하고, 신유박해를 주도하는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행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