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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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는 물건의 겉면에 나타난 모양 또는 장식하기 위해 넣은 여러 가지 모양을 뜻한다. 문화적인 문양과 자연적인 패턴을 모두 가리키기도 한다.
기원무늬의 기원은 본능적인 장식 욕구에서 찾을 수 있다. 무늬가 쓰이는 요인으로는 다음이 있다.

• 주술적인 의미: 피화기복을 기원하는 주술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시대가 내려옴에 따라 본래의 뜻을 잃고 형상만 전통적으로 승계되어 민족적인 특성을 보존한다.
• 생활 및 생산 기술: 편직, 토기 제작 등 생활 및 생산 기술에서 필연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기술의 공통적 특성으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공통된 무늬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역사무늬의 발생은 원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주술 또는 식별 부호로 사용되었다. 상고 시대의 공예품은 공백 없이 무늬가 과다한 것이 특징이다.
종류무늬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그 의미와 용도 또한 다양하다.

• 꽃무늬 (플라워 패턴, 플로럴 패턴): 꽃 모양의 무늬. 작은 것부터 큰 것, 사실적인 것에서 추상적인 것까지 다양하다. 추상 패턴, 아칸서스 패턴, 앤디미언 패턴 등이 있다.
• 체크무늬: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깅엄체크, 할리퀸체크 등이 있다. 글렌체크는 작은 격자들이 모여 큰 격자를 이루는 무늬이다. 타탄체크는 스코틀랜드에서 기원한 전통 무늬로 굵기가 다른 여러 색상을 조합하여 만든다.
• 보상화무늬: 상고 시대에 유행한 식물 모양의 장식 무늬로, 모란꽃과 연꽃을 결합시켜 화려하게 만든 꽃무늬이다. 종교적 건축 양식에 많이 쓰였다.
• 식물무늬: 조선 시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무늬로, 다양한 종류의 꽃과 과실을 소재로 화사하게 도안한 옷감에 사용되었다. 연꽃무늬, 모란무늬 등이 있다.
• 줄무늬 (스트라이프): 과거에는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기도 했으나, 현대에는 다양한 디자인에 활용된다.

이 외에도 기하학적 무늬, 동물 무늬, 추상 무늬 등 다양한 종류의 무늬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