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문

1. 본문

박수문은 여러 인물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 고려 시대 무신 박수문(朴守文): 평주(平州)를 본관으로 하는 고려 초기의 무신입니다. 대광위(大匡尉) 박지윤(朴遲胤)의 아들이자 태조 왕건의 제27비 월경원부인(月鏡院夫人)의 아버지입니다. 동생 박수경(朴守卿)의 전공으로 925년 원윤(元尹)에서 원보(元甫)가 되었고, 936년(태조 19) 대상(大相), 947년(정종 2) 대광(大匡) 등을 역임했습니다.
• 조선 전기 문신 박수문(朴守紋): 죽산(竹山)을 본관으로 하는 조선 전기의 문신입니다. 1507년(중종 2)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조광조(趙光祖)를 중심으로 하는 신진사류에 속합니다. 1508년 정언(正言), 1511년 지평(持平) 등을 역임했습니다.
• 독립운동가 박수문(朴水問/朴守文): 1897년 7월 7일 전라북도 익산군(益山郡) 용안면(龍安面) 화배리(花盃里)에서 태어났습니다. 1919년 만세운동 당시 서울 중동학교(中東學校)에 재학 중이었는데, 4월 4일 이리읍(裡里) 이리시장 만세시위와 4월 8일 용안면 만세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이로 인해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1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습니다.
• 화학과 교수 박수문: 전기화학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1995년 포항공대에 부임한 이후 110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고, 2002년 한국과학자로는 최초로 미국 과학정보제공회사 톰슨 ISI에 의해 '최대 피인용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08년에는 이란 과학기술연구재단으로부터 '국제 크와리즈미 상(The Khwarizmi International Award)'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