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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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백(朴應伯, ? ~ 1927)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입니다. 평안북도 삭주(朔州) 출신으로, 1920년대 만주와 국내에서 항일 무장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생애

• 항일투쟁: 1920년 12월, 최시흥(崔時興), 최천주(崔天柱), 최지풍(崔志豊) 등과 함께 천마산대(天摩山隊)를 조직했습니다. 천마산대는 평안북도 의주(義州), 구성(龜城), 삭주(朔州) 3군 교계(三郡交界)에 위치한 천마산(天摩山)을 본거지로 한 무장항일 결사대였습니다. 천마산대에서 참모로 활동하며, 인근 지역에서 청년 500여 명을 모집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했습니다.
• 광복군총영과 통합: 이후 남만의 광복군총영(光復軍總營)과 합작하여 천마산별영(天摩山別營)으로 활동했습니다.
• 통의부 활동: 1922년 재만 독립운동단체들이 통합하여 통의부(統義府)를 조직하자, 제3중대 간부로 활약했습니다. 1923년 9월 21일에는 대한통의부 의용군으로서 희천군(熙川郡) 북면 문명동(文明洞)에 있는 일본 주재소를 습격하여 일본 경찰 1명을 사살하고 주재소와 면사무소를 불태웠으며,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고생하던 애국 투사 임성률(林成律)을 구출하기도 했습니다.
• 참의부 활동: 1923년 8월, 통의부 대표로 상해 임시정부에 파견되어 임시정부 직할의 육군주만참의부(陸軍駐滿參議府) 설치를 요청했습니다. 임시정부는 이를 승인했고, 박응백은 훈련대장에 임명되었다가, 다음 해에는 제3중대장으로 활약했습니다. 1925년 8월에 개최된 임시정부 주만참의부 제1회 행정회의에서 훈련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 사망년도는 1927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묘소는 미확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