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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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철은 전을 부치거나 고기 등을 볶을 때 사용하는 조리 도구로, 솥뚜껑처럼 둥글넓적하게 생겼습니다. 주로 무쇠로 만들며, 적자(炙子) 또는 전철(煎鐵)이라고도 불립니다.
특징:

• 모양: 솥뚜껑을 뒤집어 놓은 듯한 둥글넓적한 형태로, 지름은 보통 30~40cm입니다.
• 재질: 주로 무쇠로 만들어지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나 코팅된 프라이팬 형태로도 사용됩니다.
• 구조: 아래쪽은 평평하지만 약간의 기름이 고일 수 있도록 무게 중심이 아래로 향하게 만들어집니다. 발이나 손잡이가 달린 형태도 있고, 없는 형태도 있습니다.
• 용도: 전, 지짐, 볶음 요리 등에 사용됩니다.
• 기타:
•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이 있는 전기 번철도 있습니다.
• 캠핑용 그리들(griddle)도 번철의 일종입니다.
• 안성주물에서는 무형 문화재 장인이 만든 번철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 번철에 지짐을 부칠 때는 달구기 전에 채소나 고기 비계 등으로 기름칠을 해야 눌어붙지 않습니다.
• 사용 후에는 깨끗이 닦고 기름칠을 한 뒤 유산지에 싸서 보관해야 녹이 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