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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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보경사(寶鏡寺)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내연산(內延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입니다. 602년(진평왕 24년)에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지명(智明) 법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지명 법사는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의 명당에 팔면보경(八面寶鏡)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 나라의 침략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수 있다고 하였고, 왕이 기뻐하며 그와 함께 동해안으로 가 내연산 아래 큰 못에 팔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한 후 보경사라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보경사는 여러 차례 중건을 거쳤으며, 고려 고종 때 원진국사 신승형이 보경사 주지를 맡아 크게 중창하였습니다. 조선 시대에도 여러 차례 중수되었으며, 1677년(숙종 3년)에는 도인 등이 중창 불사를 시작하여 1695년에 준공하였고, 삼존불상과 영산전의 후불탱화도 조성되었습니다.
보경사 경내에는 다양한 문화재가 있습니다.
- 보물:
- 보물 제11-1호: 사인비구 제작 동종 - 포항보경사서운암동종(思印比丘 製作 銅鍾 - 浦項寶鏡寺瑞雲庵銅鍾)
- 보물 제252호: 포항 보경사 원진국사비(浦項 寶鏡寺 圓眞國師碑)
- 보물 제430호: 포항 보경사 승탑(浦項 寶鏡寺 僧塔)
- 보물 제1609호: 포항 보경사 괘불탱(浦項 寶鏡寺 掛佛幀)
- 보물 제1868호: 포항 보경사 적광전(浦項 寶鏡寺 寂光殿)
- 시도 유형문화재: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3호: 오층석탑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1호: 대웅전
이 외에도 명부전, 산신각, 원진각, 일로향각, 동로각, 누각, 수월당, 천왕문, 일주문, 원진국사비각, 설산당비각, 창고 등이 있습니다.
보경사는 내연산 12폭포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하며,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내연산 청하골에는 상생폭포, 보현폭포, 삼보폭포, 잠룡폭포, 무풍폭포, 관음폭포, 연산폭포 등 12개의 폭포가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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