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성

1. 본문

보문산성(寶文山城)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 보문산에 있는 백제의 산성입니다.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보문산 정상부(해발 406m)에 위치하며,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테뫼식 석축 산성입니다.
• 둘레는 약 300m이며, 평면은 남동~북서 방향을 장축으로 하는 긴 타원형입니다.
• 성벽은 자연 지형에 따라 다듬은 네모난 돌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바깥 면은 조금씩 안쪽으로 들여 쌓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 동쪽과 북쪽의 급경사면은 암반으로 형성되어 별도로 성벽을 쌓지 않았습니다.
• 남문 터와 북문 터가 확인되었으며, 북문은 고려 시대에 성문 폭을 좁혀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백제 말 신라와의 전투가 치열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대전 분지와 동쪽을 방어하고, 인근 산성들과 연락을 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동쪽 성벽 아래에서는 청동기 시대 후기의 주거지 유적과 민무늬 토기, 덧띠무늬 토기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 1990년 발굴 조사를 거쳐 1991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 보문산은 "보물이 묻혀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산으로, 조선시대에는 봉황이 춤을 추는 산이라는 뜻의 '봉무산'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 보문산성 주변에는 한밭도서관이 있습니다.
• 한화 이글스의 홈경기 중계 시 카메라에 보문산성이 비춰지기도 합니다.

• 보문산성 주변에는 한밭도서관이 있습니다.
• 한화 이글스의 홈경기 중계 시 카메라에 보문산성이 비춰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