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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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학교(普通學校)는 1906년 대한제국 시기부터 1938년 일제강점기까지 존재했던 초등 교육기관으로, 오늘날의 초등학교에 해당합니다.

• 설립 배경 및 목적: 1906년 '보통학교령'에 따라 설치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통 지식과 기능을 가르치고 도덕 교육 및 국민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 교육 과정: 초기에는 4년제였으나, 1922년 제2차 조선교육령에 따라 6년제로 변경되었습니다. 수업 연한은 4년이고 입학 연령은 만 8세에서 12세까지였으나, 당분간 14세까지 입학이 허용되었습니다. 학년은 3학기제, 수업일수는 연 200일 이상이었습니다. 2년 이내의 보습과를 둘 수 있었습니다. 교과목은 이전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일본어를 국어와 같이 주당 가장 많은 6시간으로 편성했습니다.
• 변천 과정:
• 구한말 신학제에 의해 설치된 소학교(小學校)가 보통학교로 변경되었습니다.
• 일제강점기에는 제1차 조선교육령(1911)에 의해 계승되었고, 일본인들이 다니는 심상소학교와 구분되었습니다.
• 1938년 제3차 조선교육령에 따라 심상소학교로 통합되었고, 1941년 국민학교령 제정에 따라 국민학교로 개편되었습니다.

• 의의: 보통학교는 한국 근대 초등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식민지 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활용되어 한국인의 민족성을 말살하고 일본인으로 동화시키려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