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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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향교(扶餘鄕校)에 대한 정보입니다.
정의 및 위치:

• 부여향교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향교입니다.
•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2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조선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원래 부여읍 구교리의 서쪽 기슭에 있었으나, 18세기 중엽(1700년대)에 현재 위치로 이전했습니다.
• 1872년 수선재(首善齋) 중수 등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습니다.

•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교육 공간인 명륜당이 앞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뒤쪽에 위치합니다.
• 명륜당: 앞면 5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우물마루가 있습니다.
• 대성전: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의 연등천장(천장의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는 구조) 건물입니다.
• 내삼문: 다른 향교와 달리 세 곳으로 나누어져 있고, 협문이 있습니다.
•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 기타 건물: 수선재, 제관실(祭官室), 수복실(守僕室) 등이 있습니다.

• 조선시대: 현유(賢儒)의 위패 봉안, 배향, 지방민 교육 및 교화를 담당했습니다. 국가로부터 토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 조선 후기~현재: 교육 기능은 쇠퇴하고, 선현에 대한 제향 기능을 주로 담당합니다. 봄, 가을에 석전(釋奠)을 지내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례(焚香禮)를 올립니다.

• 2023년 3월 3일, 부여군 소재 4대 향교(부여, 홍산, 임천, 석성)에서 춘기 석전제(춘향제)가 봉행되었습니다.
• 부여향교 건물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진 삼국 시대 주춧돌이 사용된 경우가 있습니다.